남북한 언어 탐구생활 - 어쩌면 통역이 필요할지도 몰라
양영철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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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점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798587

 

 

지은이 소개 :

양영철 고려대 건축공학과 졸업 현대 전력, 건설, 산업개발에 다니다가

현재는 주량 대표로 계십니다.

 

내용 :

, , 자음순서대로 남한과 북한단어들을 나열하여 남한 단어에 연계되는 북한 단어들을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고 있다.

최근 모프로그램에서 북한말을 언급하고 남한말을 맞춰보라는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근데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스타킹이 북한말로 언급한 단어와 책에 수록된 단어가 달라서 무엇이 맞는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정답이 무엇일까요???

 

사전처럼 궁금할 때 펼쳐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북한말을 궁금해 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목차 :

남한 표준어편(-)

북한 문화어편(-)

테마별 그림 단어(직업, 동물, , 가전, , 교통, 음식, 스포츠, 거리, 사물)

 

 

마치는 글 :

19458월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망으로 대전이 종전되면서 연합군사령부는 당시 일본의 속령에 있던 한반도에 주둔중인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남한에는 미군이, 북한에는 소련군이 각각 주둔하는 목적으로 한반도를 양분하는 북위 38도선에 군사분계선을 긋게 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8월 소련이 가장 먼저 군대를 북한에 진주하게 되고 미국도 9월 군대를 남한으로 진주하게 됨으로서 그로부터 분단의 비극은 그려지게 되었다.

 

남북이 분단된 이래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남한과 북한은 많이 차이가 생겼고 그중에 가장 큰 차이는 언어차이일 것이다. 유사한 언어들이 많으나 이제는 통역관이 없으면 대화가 안 되는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분단의 상처에 고통 받은 시기도 참으로 아픈 시간이지만 그보다 한민족인데도 불구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크나큰 상처일 것이다.

언어에 대한 상처치유를 위해 이 책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 여행을 가면 기본 회화 책을 들고 가듯 언젠가 통일이 오면 우리도 이 책을 들고

북한을 여행해야 할지도 모른다.

 

남북한에 냉랭했던 분위기가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 지금

신중하게 이 시기를 잘 활용하게

통일의 발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이산가족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더 늦기 전에 통일이 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에

유럽나라들처럼 남한, 북한 각각의 나라로 인정하면서

서로 교류하고 편안하게 왕래하면서

여행하고 만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개인 생각이 있다.

 

편한 교류를 위해서 서로의 언어를 알고 이해하고

그리고 북한의 문화를 알아가고

그들의 삶이 어떤지 조금씩 배워간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순간이 더 있을까.

 

북한말을 조금 배웠는데도

벌써 북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참으로 행복한 순간일 것 같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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