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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 끼워서 만드는 입체퍼즐 (50조각 + 놀이가이드 1권) - 끼워서 만드는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그동안 아이즐을 통해 여러 번 서평책들을 받아봤는데, 이번 퍼즐만큼 좋아한 적이 없네요. ^^

동물퍼즐을 받고 포장을 뜯는 순간 표지그림만 보고 어찌나 폴짝폴짝 뛰는지.....

집이 떠나가도록 함성을 지르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첫인상 점수 100점 받고 통과~~~

 


   구성을 살펴보면요~~

 

모두 50조각이 들어있어요.

얼룩말(4조각), 기린(3조각), 코뿔소(3조각), 코끼리(4조각), 독수리(5조각),

악어(3조각), 원숭이(4조각), 치타(4조각),  사자(5조각)....

그리고 배경판(9조각), 큰 나무(2조각),작은 나무(2조각), 풀(2조각)

이렇게 해서 모두 50조각이랍니다.

모두 우드락 재질이라 끼울 때마다 서걱거리는 소리도 듣기 좋구요, 느낌도 좋구요,

 

 

  이런 점이 좋았어요~~

 

1쉽고 편하게 끼울 수 있게 제작되어 있어서 무엇보다 좋더라구요.
 

사실 5살난 저희 딸아이에게 설명 하나 없이 그냥 던져줬거든요(?).

어찌하나 봤더니만 혼자서 다 뜯어내더니 여기 저기 끼워 맞추더라구용.

안그래도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라 저녁 내 끼웠다 뺐다 하면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2) 공간 지각력, 눈과 손의 협응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퍼즐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 퍼즐이 아주 많답니다.

하지만 모두 평면 퍼즐 뿐이었는데,

이렇게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퍼즐을 해봄으로써

공간 지각력 및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는 데 아주  효과적일 것 같아요.

여기 저기 끼웠다 뺐다 하면서 다양한 사고 또한 해볼 수 있구요.

한 마디로 놀이를 통한 교육이더라구요. ^^

 
 

3) 사고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배경판 위에 동물들을 하나 둘 등장시키면서 아이랑 재미있는 이야기도 만들어봤답니다.

마치 역할극을 하듯 아이랑 저랑 각각의 등장 동물의 역할이 되어 재미나게 놀았죠.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어감으로써 아이의 사고력 향상에 많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 '분류'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각 동물을 이루는 조각들을 해체하고 나서...  또는 조립하기 전에

머리는 머리끼리, 몸통은 몸통끼리, 다리는 다리끼리, 꼬리는 꼬리끼리 나눠봄으로써

기준에 적합한 대상을 골라낼 수 있는 '분류'에 대해서도 쉽게 익힐 수 있답니다.

 



5) 수 감각을 익힐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50까지는 쉽게 셀 수 있기 때문에

놀이를 다 마친 후,

모두 50조각이 맞는지 일일이 해체하면서 조각을 세어봤죠.

처음엔 '하나, 둘, 셋....'이렇게 세다가

나중엔 '원, 투, 쓰리... '로도 세어봤어요.

이렇게 수세기를 통해 수감각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6) 놀이가이드 책자가 많은 도움을 줘요.

 
단지 퍼즐 조립으로 놀이가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르게 활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놀이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되어져 있어요.

그리고 그 놀이를 통해 어떤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히 나와있답니다.

제가 직접 꼼꼼이 읽어보니까, 여느 방문교사 못지 않더라구요. ^^

  

  퍼즐을 해보고 난 후 ...

 

늘 평면 퍼즐만 해보다가 입체 퍼즐을 처음으로 해 보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라 아이가 쉽게 다가갈 수 있었구요,

끼웠다 뺐다 하는 게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엄마의 도움 없이도 아이 혼자 손쉽게 할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그다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멋진 동물이 완성되니까

아이가 아주 큰 성취감을 맛보더라구요.

동물 하나하나가 완성될 때마다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자기가 만들었다고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이렇게 기분 좋은 놀이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놀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더더욱 맘에 드는 입체 퍼즐이었답니다.

우리 아이에게 멋진 선물로 다가와 준 입체 퍼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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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 5
재미난책보 지음, 김태형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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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집에 도착하자,

아직 글자를 모르는 저희 아이가 묻더군요.

" 엄마~  무슨 책이에요? 이름이 뭐예요? "

책 제목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응... 책이야 "

이렇게 얘기해줬죠.

그랬더니, 아이가 다시 묻더군요.

" 아니... 책 이름이 뭐냐구요? "

^^  책 제목이 '책'이다보니 아이랑 처음에 약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를 느꼈죠.

제목이 '책'인 따뜻한 책...

처음부터 웃음을 선사해 준 따뜻한 책에 은근히 애착이 가네요. ^^

 

 

  '따뜻한 그림백과' 시리즈의 매력을 살펴봤어요~

 

1) 세밀화 기법의 일러스트가 돋보여요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세밀화 기법으로 구성되어진 일러스트가 아주 사실적이랍니다.

책상위에 놓여져 있는 책들이 진짜 책처럼 보이는 데다가

여러 가지 책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저희 아이가 아끼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책이 삽화로 등장하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자기가 아는 책이라며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

사실적으로 그려진 일러스트가 아이의 관심을 사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답니다.

 

 

2) 설명이 쉽고 재미있어요

 

3세 ~ 7세를 위한 백과사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이 되어져 있는 어린이 백과사전이랍니다.

- 책이란 무엇일까

- 책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 책에 들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

- 책의 주민등록번호

- 손으로 읽는 책

이렇게 재미있는 주제 아래에 설명 및 그림 또한 쉽게 제시되고 있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읽어줄 때에도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다시 통역(?)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수준이라

그냥 줄줄 읽어줘도 아이가 재미있게 듣더라구요.

늘 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다시 재해석 해줘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엄마의 입장에서 너무나도 맘에 들었던 부분이랍니다.

 

 

3) 라운딩처리가 잘되어 있어요.

 

표지가 하드보드 재질인 책들은 아무래도 사각 귀퉁이들이 날카로워서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봐 그게 걱정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릴 때에는

제가 일일이 망치로 몇 번 찍어서 끝을 뭉툭하게 만들어주곤 했죠.

그런데 이 책은 각 귀퉁이마다 세심하게 라운딩되어 있어서

엄마의 수고를 한 번 덜어주더라구요.

좋은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선 이러 세심한 부분도 신경이 쓰이는데,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따뜻한 어린이백과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

 

 

  책을 읽고....

 

책을 처음 받는 순간 전 잠시 향수에 젖었답니다.

제가 어릴 적 학교 다니던 시절 교과서 삽화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

얼핏 보면 자칫 촌스러운 삽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실적이고 실제 사람의 생김새, 우리네 사는 모습을 그대로 묘사한 그림이라

전 또다른 매력을 느꼈죠.

아이도 처음엔 낯설어 하긴 했지만,

몇 번 읽더니만 손쉽게 책을 꺼내 오더라구요.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 백과~~

책 뒷표지에도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세상이 하나씩 열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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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우리집 - 우리 아이 영적 성장을 위한 기도문
그레고리 울프.수잔 M. 울프 지음, 양혜원 옮김 / 청림출판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자녀의 영혼을 양육하는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책표지를 한 번 더 감싸고 있던 조그만 겉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영혼...양육...책임...

모두 다 제법 무게감 있는 낱말들이라,

심호흡을 하고 찬찬히 책을 읽었답니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기도가 아이의 영적, 도덕적, 인지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녀에게 기도를 가르치려 할 때 부모는 어떤 어려움에 부딪히며

그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2에서는 다양한 기도문들을 소개하고 있구요.

한 마디로 말해 1부는 이론편, 2부는 실제편이라고 해도 될 듯.....

 

저희집에서도 늘 기도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지금은 제가 출산휴가 들어가는 바람에 아침기도는 잘 안되지만,

출근할 때는, 책상에 앉자마자 아침기도를 드렸죠.

직장동료를 위해... 오늘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다른 곳에 있을 나머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오늘도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기도로 마무리하곤 했어요.

그리고 식사 전에는 꼭 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와 침대머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죠.

사실 제가 기도공부를 많이 안해서인지 늘상 같은 말들의 반복이지만

5살 난 저희 딸아이는 지겨워하지 않고, 본인이 먼저 잠자기 전 기도를 챙긴답니다.

" 엄마! 기도 해주세요~~ "

이러면서 말이죠.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체계적이고 내용이 알찬 기도를 해야지...'하는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그게 잘 안되었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기도드리는 걸 부끄러워하는 남편을 설득시키는 일도 숙제였는데,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구요.

그런데 '기도하는 우리집' 책을 읽고 깨달은 게 있답니다.

 

" 당신의 동기가 순수해질 때까지,

  그리고 당신이 신학 전문가가 될 때까지 기도를 미룬다면

  당신은 결코 기도를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

 

본문에 나온 이 글귀처럼,

멋진 기도를 위해 나중에...나중에...하고 미루면서

지금 당장 기도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기도를 할 수 없다는 것......

쉬운 듯하면서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도 하죠.

그리고 전 늘 기도는 창의적으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자는 그러더라구요.

이미 알려져 있는 여러 기도문들 중 몇 개를 외워서 활용해도 된다고...

그래서 앞으로는 이 기도집에 나와있는 기도문을 써먹어보려구요.

그리고 아이아빠에게도 이 책을 읽게 한 후,

세 식구 같이 저녁기도도 드려볼까 싶네요.

성령 충만한 우리 가정이 되도록 말이예요~~ ^^

우리 가족의 영적 성장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어 줄 책을 읽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만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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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야, 괜찮아? 풀과바람 지식나무 11
김남길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읽기 전, 겉표지만 보고서

서점에서 으레 만날 수 있는 자연과학책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나갔답니다.

그런데 뒤로 점점 갈수록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해 오더군요.

지구의 평균기온을 0.74도나 상승시켜놓은 탓에

이제 그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니.....

 

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주 쉽게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우선 열 네 개의 소주제로 깔끔하게 분류되어 있으며,

각 내용들마다 핵심적인 내용들을 중심으로 삽화가 재미있게 따라나옴으로써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내용에 재미를 한 층 더 해주고 있답니다.

내용의 전반부에는 날씨, 기후, 계절, 바람, 고기압, 저기압 등의 설명이 주를 이룹니다.

성인들도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기상, 기후에 대한 내용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놓은 점이 아주 돋보이며

날씨로 인해 역사가 바뀌어진 내용들도 짚고 넘어가면서

역사상식 또한 알게 해 주는 작가의 재치에 더더욱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지구온난화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심각성이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산업화 시대 이전까지 약 15도이던 지구전체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후 0.74도 가량 높아진 탓에

지구는 이상 기후에 시달리며 가뭄, 폭설, 폭염, 홍수, 냉해, 산불 등

온갖 자연 재해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난다는군요.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가장 주범이 '이산화탄소'이며

이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석탄, 석유, 가스 등의 화석연료랍니다.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이 '대체에너지 개발'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이 책은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도 소개되고 있지만, 얼마 전 라디오 광고에서 들었던 내용이예요.

요즘 우리 나라 동해에서 명태가 안 잡힌다는군요.

동해의 수온이 높아지다보니

한류에서 사는 명태가 더 차가운 물을 찾아서 북쪽으로 이동해버렸다는거죠.

명태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 그 캠페인 방송을 듣는 순간

지구온난화의 문제점이 피부로 와닿더라구요.

 

하나밖에 없는 지구...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물려줘야 할 소중한 공간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아프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강한 메세지를 준 '기후야, 괜찮아?'....

마치 한 권의 환경서적을 읽은 느낌이었답니다.

많은 깨달음을 안겨 준 좋은 책을 읽게 해 주신 해솔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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