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묘묘 종이구관 DIY

위드묘묘 종이구관 DIY - 관절이 정말 움직이는 종이인형 만들기
권지영, 고은별 지음 / 우철 / 2019년 2월

어렸을 때 비비인형을 가지고도 놀았지만

작은 구멍가게 또는 학교 앞 문구사에 들려서 종이인형을 사서 이쁜 여러 옷들을 대어보고,

입히고는 친구들과 모여 종이 인형 놀이를 자주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스티커로 된 것도 나왔지만요.

저는 종이를 일일이 손으로 자르거나 (쉽게 뜯어지게 만들어진 종이 인형)

가위로 잘랐던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종이 인형을 가지고 놀고 큰 저에게는

'위드묘묘 종이구관 DIY'를 보는 순간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만 같았어요.

이 책은 보통 종이 인형 관련 책과 틀리게 종이 구관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책이예요.

즉, 관절들이 움직이는 종이인형을 만들 수 있는 책이지요.

종이 구관 인형 만들 때 주의사항과 팁이 있어서

만들기 전에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필요한 재료들은 무엇인지 나와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만들어 본 결과 개인적으로 실리콘과 고리걸이 찍찍이가 깔끔하게 이쁘게 만들어진 것 같아 좋았어요.

그 재료는 '위드묘묘 스토어'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니 검색 후 들어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을거예요.

의상 만드는 법과 찍찍이 부착하는 방법인데요.

이 밖에 코팅하는 법, 보관하는 법, 얼굴, 몸체 만드는 법, 조립하는 법 등

기본적인 팁들도 있으니 만들기 전에 한번 스윽 흩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하네요.

이 책은 종이구관 몸체 4개와 얼굴 도안 12개와 내가 그릴 수 있는 얼굴 도안이 2개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15가지 이상의 가발과 의상과 소품 도안들과 내가 원하는 색깔을 칠해서 만들 수 있는 도안도 있어요.

저는 그 중에 '마법소녀A 도안과 마법소녀B 도안과 바캉스룩 도안' 가지고 만들려고해요.

그리고 제일 왼쪽에 있는 몸체 도안은 제가 잘못 잘라서 오른쪽 팔, 다리만 2개씩이 생겨서

다시 왼쪽 팔, 다리 다시 잘랐답니다~

잠깐, 종이 구관 인형 몸체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에

코팅을 해서 하면 더욱더 오랫동안 구기지 않고 종이 인형 놀이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코팅 작업은 나중에 하기로 했어요.

우선 하나 만들어보자고요~

요 모양은 마법소녀A 도안으로 만든 종이 구관 인형이예요.

이번은 마법소녀B 도안으로 만든 종이 구관 인형이랍니다.

마법소녀라는 이름과 맞게 레이스 가득

여성여성한 느낌의 도안이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보일 코디는 바캉스룩 도안을 이용한 코디랍니다.

'가고 싶다. 바캉스'라는 마음이 매우 상당히 커서인가요?

바캉스룩이 마음에 콕 꽂혀있었답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종이인형이 아닌 관절이 움직이는 종이 구관 인형 만들기 책이였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너에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너에게 - 난생 처음 딸 바보의 손 그림 육아 일기
율마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2월

오늘은 귀여움이 묻어나는 아기와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이 책을 포스팅하려고해요.

요즘들어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육아 관련 에세이를 보거나

아이와 함께 했던 일상들을 그린 일러스트를 보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그러다가 나도 똥손, 곰손이지만 불구하고 킹콩이와 함께한 일상들을 그려

그림 일기를 써볼까 생각까지 했답니다.

물론 사진을 찍어 그때 있었던 일들을 살짝꿍 적어 앨범을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엄청나게 못그린 그림이라도 나중에 보면 저도 추억일테고

아이가 커서도 '엄마가 나를 생각하며 이렇게 그리고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더 기억에 남고, 마음에 남을 일기일거 같거든요. 

물론 요즘 귀차니즘이 너무너무 심해서 그냥 생각만 하고 있지만요.

(꼼꼼하고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여서 미안하다. 킹콩아)

암튼 어쩌다보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비글미 뿜어내는 딸과 고양이 셋, 착한 남편과 사는 삼 년 차 애엄마.

자발적 경단녀의 길에 들어선 후 ‘엄마’를 한껏 즐기는 중이며

날짜 감각이 흐려지고, 최근 샤워한 날이 언제였는지 헷갈리게 되는 ‘육아성 치매’를 앓고 있는

'율마'님의 육아에세이!

책을 읽으며 킹콩이를 키우며 다 겪은 이야기들이지만

새삼 그 때의 일이 떠오르고, 나도 모르게 웃음도 눈물도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킹콩이의 동생이 태어나면 또 한 번 겪을 일상들이겠지만요.

암튼 공감 가득한 에세이였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어찌나 저 글이 와닿는지

이쁜 천사가 와서 날개를 잃어버리고, 우리 품에서 인간 몸에 적응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가끔 전 다이어리를 써도 나의 생각과 나의 일상보다 아이와 함께한 일상이야기가 더 담긴 다이어리를 보아요.

아마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너의 모습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쓰는 것이겠지요.

날개를 잃고 인간 몸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킹콩이를 위해

일상을 함께 기록하며 열심히 육아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는 조금이라도 그림 그리기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저자님처럼 육아에세이를 기대하진 않아도 조금은 봐줄만한 그림일기를 그리기 위해서요.

그리고 그림으로 일상들을 기억하기 위해서요.

지금까지 예비맘이신 분들도 지금 비슷한 시기이신 육아맘들도

아니면 더 큰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육아맘들도 읽기 좋은 육아에세이였습니다.

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요리 120

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 요리 120 - 이렇게 쉽고 맛있는 요리는 처음이야 ㅣ 700만이 뽑은 요리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19년 3월

저는 요리하기 전에 꼭 옆에 끼고 있는게 있는데 바로 폰이라지요.

레시피를 보기 위해서인데

저는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지만 요리를 상당히 못하는 요리 고자(?)이기 때문에 레시피 보기 위해 어플을 꼭 이용해요.

그 레시피 보는 곳이 바로 '만개의 레시피'라는 어플이예요.

만개의 레시피는 많이들 사용하는 요리 어플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만개의 레시피에는 다른 사람들의 레시피들도 볼 수 있고, 

많은 레시피 중에 나에게 맞는 레시피들을 찾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책이 출간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바로 '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요리 120'

100만도 아니고, 200만도 아니고,

700만!!!!

그만큼 믿고 보는 요리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에는 계량하는 법이나 재료를 쓰는 법 등등 요리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로 시작이 되요.

그 밖에 퇴근 후 지친 나를 위한 한 그릇 요리,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고급 요리, 럭셔리 요리, 마니아들을 위한 면 요리, 고기 요리 등

많은 레시피들이 들어있더라고요.

이 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 필요한 레시피!!

바로 초간단 반찬 만드는 법과 국, 찌개 요리 법이 적혀 있답니다.

그리고 처음에 한 번 스윽 보는데 어찌나 맛깔 스러운 요리들이 많이 나오는지

특히 안주 거리들이 왜이리 많이 눈에 밟히는지

언제 장보는 날 맥주 사와가지고, 시원하게 만들어서 안주 거리 만들어서 먹어야겠어요.

하지만 둘 다 술이 약한 편인지라 안주만 열심히 먹겠지요.

아니면 아쉬운대로 탄산 가득한 음료와 함께 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요리를 상당히 못하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통해 수준급까지의 요리나 그게 아니어도 먹을 만한 요리를 

즉, 실패 없는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였습니다.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기‘ 이슬기

내일이 간직할 오늘,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기
yesiamyulia(이슬기) 지음 / 책밥 / 2019년 3월

유튜브 영상은 킹콩이를 키우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기에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러기에 유튜브 영상 채널 같은 말은 들어보았지만

이 책을 보자마자 유튜브 브이로그가 무엇인가 했다.

읽어보며 알게 된 사실인데

브이로그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한 콘텐츠라 한다.

저번에 대도서관의 '유튜브의 신'이라는 책을 읽었을때는 유튜브의 전망은 어떤지에 대해 설명과

자신이 어떤 부류의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이야기들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물론 그렇다고 유튜버를 도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정보만 있는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또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보기 좋은 입문서 같다.

어려운 내용으로 가득하기 보다 전문용어로 가득하기 보다 쉽게 간단히 설명하고 있어 술술 읽혔다.

채널 이름을 정하고 구글 아이디 만들기처럼 유튜브 시작하기 전에 제일 기본으로 해야할 일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유튜브를 시작하고 어떻게 유튜브 영상을 올릴 것인지에 대해까지 설명을 하고 있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영상을 예시로 들며 설명해서 더욱더 이해도 잘갔다.

그렇다고 두꺼운 책도 아니고,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볼 수 있는 생각보다 얇은 책이였다.

유튜브의 신 같은 경우는 저자가 워낙 많이 알려진 유튜버여서인지 자신의 경력이나 자신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곤 했는데

이 책 저자 같은 경우에는 처음 들어보는 유튜버였지만

(자동차 장난감이나 만화에 관련된 영상만 봐서 모를만도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 저자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찾아보며 알게되었는데 보통 우리가 겪는 일상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유뷰트에 영상을 올려 함께 공유하는 많은 유튜버들이 있어 새삼 놀랐다.

만약 나도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면 한 번 더 아니 여러번 도움을 청할 책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기' 였습니다.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9년 3월

제목: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글/그림: 편집부 

출판사: 큰그림

악필이라면 누구든지 꿈꾸는 것이 하나있다.

바로 예.쁜.글.씨

악필을 교정하기 위해 천천히 봐줄만한 글씨로 쓰다가도 

오랫동안 함께한 글씨체여서인지 몸에 베어서인지 어느새 나의 악필로 돌아와있었다.

그런데도 격하게 예쁜 손글씨가 갖고 싶다.

올해 2019년에 다이어리를 쓰면서부터 더욱더 갖고 싶었다.

다이어리를 꾸미고, 매일매일 쓰다보니 다이어리 꾸민 것을 보고는 하는데

어찌나 하나같이 악필이 없는지 누가보면 악필은 다이어리 안쓰는줄 알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이라 쓰고,

'손글씨 연습 노트'라 읽겠다.

 이 책에는 글씨의 기본 글씨체인 '정자체', '미생체', '은영체' 총 세가지의 글씨체가 나온다.

난 이 세가지의 글씨체 중 기본 글씨체이지만 제일 멋깔나는 글씨체라 생각하고 있고,

다이어리에 한 자 한 자 정자체로 옮겨 쓴것이 그리 이뻐보일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바로 연습한 글씨체도 정자체였다.

글씨 연습하는 칸도 있는데 칸에 있는 글씨를 하나하나 쓸 때 마다

초등학교 국어 시간으로 돌아가 글씨연습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더 연습하고 싶어진 글씨체는 바로 은영체였다.

약간 캘리그라피 같은 느낌의 글씨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정자체는 보통 우리가 연습해본 글씨체라면

은영체는 캘리그라피의 '캘'자도 모르는 나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글씨체였다.

(물론 개인마다 다 틀릴 수도 있지만..)

이 책의 특징 하나 더

글씨를 연습 다했다고 생각들면 이 책에서 나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름다운 시'를 따라 써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아는 윤동주, 김소원, 이육사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니

연습해서 이뻐진 손글씨로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은 연습이 많이 필요한 글씨체이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면 그나마 봐줄 글씨체가 되지 않을까?'하고

기대가 되는 책이였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