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9년 3월

제목: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글/그림: 편집부 

출판사: 큰그림

악필이라면 누구든지 꿈꾸는 것이 하나있다.

바로 예.쁜.글.씨

악필을 교정하기 위해 천천히 봐줄만한 글씨로 쓰다가도 

오랫동안 함께한 글씨체여서인지 몸에 베어서인지 어느새 나의 악필로 돌아와있었다.

그런데도 격하게 예쁜 손글씨가 갖고 싶다.

올해 2019년에 다이어리를 쓰면서부터 더욱더 갖고 싶었다.

다이어리를 꾸미고, 매일매일 쓰다보니 다이어리 꾸민 것을 보고는 하는데

어찌나 하나같이 악필이 없는지 누가보면 악필은 다이어리 안쓰는줄 알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이라 쓰고,

'손글씨 연습 노트'라 읽겠다.

 이 책에는 글씨의 기본 글씨체인 '정자체', '미생체', '은영체' 총 세가지의 글씨체가 나온다.

난 이 세가지의 글씨체 중 기본 글씨체이지만 제일 멋깔나는 글씨체라 생각하고 있고,

다이어리에 한 자 한 자 정자체로 옮겨 쓴것이 그리 이뻐보일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바로 연습한 글씨체도 정자체였다.

글씨 연습하는 칸도 있는데 칸에 있는 글씨를 하나하나 쓸 때 마다

초등학교 국어 시간으로 돌아가 글씨연습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더 연습하고 싶어진 글씨체는 바로 은영체였다.

약간 캘리그라피 같은 느낌의 글씨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정자체는 보통 우리가 연습해본 글씨체라면

은영체는 캘리그라피의 '캘'자도 모르는 나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글씨체였다.

(물론 개인마다 다 틀릴 수도 있지만..)

이 책의 특징 하나 더

글씨를 연습 다했다고 생각들면 이 책에서 나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름다운 시'를 따라 써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아는 윤동주, 김소원, 이육사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니

연습해서 이뻐진 손글씨로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은 연습이 많이 필요한 글씨체이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면 그나마 봐줄 글씨체가 되지 않을까?'하고

기대가 되는 책이였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