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 <달빛천사> 성우 이용신의 첫 번째 에세이
이용신 지음 / 푸른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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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학창시절과 함께 했던 그 만화 '달빛천사' 성우이신

이용신 성우님의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성우 이용신 하면 제일 먼저 달빛천사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 그 시절 달빛천사가 투니버스에서 방영할 때 중학생때였는데

(달빛천사에 나온 타토 역을 맡은 김장 성우님의 목소리도 상당히 좋아해서)

달빛천사 마지막화가 나올 때까지 꾸준히 챙겨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달빛천사를 보셨던 분이라면

달빛천사에서 나온 노래들 중 명곡이 많은거 아시죠?

그때 저의 mp3 플레이리스트에는

달빛천사 노래들이 꼭 들어가있을 정도였어요.

이때 당시에는 만화도 좋아했던 학생이기도 했고,

만화가 보다는 성우라는 직업자체에 매력을 느꼈던 학창시절이기도 했죠.

(비록 전공은 다른 분야지만)

무튼 그런 학창시절에 함께 했던 성우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인데요.

그래서인지 책 띠지만 봐도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거야.

라고 써져 있는데

저도 모르게 귓가에 멜로디가 떠오르더라고요.

달천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문구였어요

이 책은 4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성우님의 과거이야기들과

어떻게 성우가 되고, 달빛천사의 루나 역을 맡게되기까지

그리고 성우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성우로서의 조언과

현재 이야기까지 담고 있답니다.

저번에 돌아온 풀문의 노래를 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달빛천사 풀문의 목소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었는데

성대결절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무튼 노래하는 성우님으로 다시 돌아와 최근 음악경연 프로그램에도 나와주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지금까지 학창시절 내가 좋아하던 성우의 에세이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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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정면
윤지이 지음 / 델피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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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할 책 이름은 '어둠의 정면'입니다.

주인공은 정신과 의사인데요.

심리적으로 어둠을 정면으로 마주봐야하는 직업이여서인지

이 글에게 '어둠의 정면'이라는 제목은

딱 어울리는 제목이 아닌가 싶네요.

처음 이 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궁금함이 먼저 앞섰던 것 같아요.

책소개를 주의 깊게 길게 읽어보지도 않았어요.

단 딱 한 줄.

자살의 충동에 시달리는 정신과 의사.

자살과 정신과 의사 어떻게 보면

우울증과 자살은 매우 연관이 깊고,

그렇게 따지면 자살과 정신과 의사는 연관이 깊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신과 의사가 자살 충동을 겪는다? 이런 생각은 안해봤던 것 같아요.

정신과 의사라 하면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 직업인데

정신병이 있는 의사가 환자를 본다?!

그래서 더 소재가 더 자극적으로 다가왔어요.

이 소설 말고도 다른 소설에서도 정신과 의사가 나오지만

주연보다 조연이 많고

대체로 주인공들에게 심리적이나

그 밖에 다른 것들에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하는데

반면 이 책을 읽고 나서

주인공은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왜 정신과 의사는 완벽한 인격체라고 생각했을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충분히 정신병을 가질 수 있는데',

'정신과 의사도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는데'하며

정신과 의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을 해봤던 계기가 되었어요.

뿐만아니라 등장인물들(아내, 환자들)의 이야기들을

주인공을 통해 엿볼 수 있어서 좋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책 자체가 아담한 사ㅇㅣ즈의 책이지만(핸디북보다는 좀 큰)

큰 폰트들 때문인지 눈에 잘 들어왔어요.

가독성도 좋았고요.

잔잔하게 써내려가는 문체도 너무 좋았어요.

비록 책에서는 남자 정신과 의사지만

글 문체 자체가 잔잔해서인지

책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한 느낌이었어요.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 자체도 차분하기도 하지만요.

그래서인지 글에 대한 몰입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 전체적인 느낌이 '82년생 김지영'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책 내용이나 줄거리가 비슷하다는 건 아닌데

정말 말그대로 딱 책에 대한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했어요.

지금까지 윤지이 작가님의 '어둠의 정면'에 대한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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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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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로맨스 소설을 서평하려고 해요.

책 제목은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라는 책인데요.

 

책 줄거리를 살짝 살펴보자면

남들보다 심장이 10배는 더 많이 뛰는 여자 주인공 은제이.

하루에 심장이 100만번은 뛰는 심장병을 가진 은제이는

살 날이 고작 100일 밖에 안되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어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은제이는 죽기 전 남자친구를 찾는 광고를 내고

계약연애를 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녀와 (남자친구에 적합한지)면접을 본 전세계.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 3억 원을 지불하며,

10일 기준으로 300만 원씩 추가 지급...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中

그것도 10일 기준으로 300만원씩 준다하는 데 누가 마저하나요.

그런데 이 계약서 마지막에는 인쇄된 글자가 아닌

손글씨로 적힌 문장을 보게 됩니다.

을이 갑에게 마음을 뺏기는 경우 계약은 해지되고,

계약금은 100% 반환한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中

그래도 전세계는 계약 조건을 받아들이고

은제이와 함께 하게 되죠.

은제이가 죽기 전에 적어둔 버킷리스트를 함께 하나씩 하며

결국 전세계를 은제이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는데

죽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은제이와

그런 은제이를 사랑하고 만 전세계에게 과연 어떤 일이 앞으로 펼쳐질까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내용만 얼핏보고

일본 소설 중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느낌이 물씬 물씬 풍기는 책이었어요

여주가 아프다는 것이 똑같아서인지

제목부터 무언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그레도 전개는 다르겠지 내용은 다르니까 하면서 읽었는데

하지만 읽으면서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좀 떠올랐던 소설이었어요.

이게 다이어리때문인가..

처음부터 느낌이 닮은 소설인 것 같다고 편견을 지어버려서인지

그래도 나름 뒤에 반전도 있고.

은제이, 전세계 외에도 다른 캐릭터들 또한 매력이 느껴져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지금까지 100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은제이와

그녀와 100일 계약연애를 맺은 전세계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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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3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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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SCP재단 세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첫 번째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한참 SCP에 관심이 많았기도 했고,

책 속에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어서

정말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SCP를 좋아하고,

신간이 나오면 그 책을

하루라도 안 보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읽지만요.

그런 SCP가

SCP재단3으로 돌아왔어요.

 

것도 제임스와 에밀리가 정식 직원이 되서 말이죠.

단, 문제가 있다면

에밀리는 연구원 및 일반 직원인 C계급이지만

우리의 제임스는

실험에 투입되는 실험체

주로 사형수급의 범죄자들이 받는 D계급!!

물론 임시지만요.

우리의 제임스 일행 중 크림슨은

제임스가 D계급인 것에 대해 항의하고

데이비드는 제임스가 더 많은 SCP개체와 접촉을 시키기 위해

임시로 D계급을 준 것이고,

제임스에게 정말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계급이 재조정될 것이라고 말하죠.

그렇게 D계급 제임스의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과연 제임스는 D계급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책을 다 읽은 후 느낀점은

역시 SCP다~!

첫 번째, 두 번째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고,

후속편도 궁금하게 만들어서 세 번째 이야기까지 읽게 만들었다면

세 번째 이야기도 역시 모든 에피소드들도 재밌었고,

제임스(제임스일행들도)의 매력도 넘쳐흘렀답니다.

세번째 이야기 끝부분을 보면 네 번째의 이야기의 밑밥이 있던데

저는 네 번째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아이와 함께 세 번째 이야기를 또 읽고 또 읽어야겠어요.

지금까지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재단 세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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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노트 - 행복한 삶을 위한 웰라이프 프로젝트
최은수 지음 / 하이퍼씨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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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세상을 살았나?

내가 떠나면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시간은 다가오는데,

나는 지금 어떤 사과나무인가?

지금 진짜 인생을 다시 설계한다면,

나는 어떤 사과나무를 심을 것인가?

애플노트 中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주변을 의식하고 눈치를 보며 살아왔고,

무언가에 얽매여 구속되어 살아왔어요.

이제 남은 삶은 나를 위한 '진짜 인생'을 살아보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기 위해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보았어요.

진짜 인생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문장을 보니

어떻게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지 궁금해지도 했어요.

처음 열자마자 보이는

'이 책 (애플노트)는 __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이 문구가 뭐라고

나만의 인생이야기가 담길 책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리더라고요.

이 책은 내가 어렸을 때의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미래의 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죽기 전의 내 인생을 돌아보며 감사, 사랑,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지막은 연명의료라던지 유언장이라던지 장례식과

관련된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어요.

정말 말 그대로 태어나서 죽었을 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답니다.

이 책의 질문들은 답하다보면

이 세상에 한 권밖에 없는 나만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책이 되는 셈이죠.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이켜 생각해보고,

미래를 상상하고, 내 미래를 설계할 수도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지금까지 '나는 어떤 사과나무가 되어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주는

'애플 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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