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는 여자들 - 절대 무너지지 않는 성공의 디딤돌
안선민 외 지음 / 더로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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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나만을 위해

읽었던 책을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책 제목은 '새벽을 깨우는 여자들' 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이른 새벽에 깨서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해보는

8명의 여자(저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예요.

저 역시 책으로도 방송으로도 새벽을 이용해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1인이였어요.

그리고 과감히 새벽 도전도 해보았지만요.

물론 새벽 도전을 무참히 실패하였고,

다시 도전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고 보시면 되요.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시간이 없는 저에게

새벽이라는 시간은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간이거든요.

어떻게든 이 새벽이라는 시간을 이용해야는데

자극이 부족해서인가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엄마들의 이야기도 담겨져 있기도 해서죠.

같은 입장의 엄마가 새벽에 일찍일어나

새벽시간을 활용하는 모습들을 보며

같은 입장의 제가 자극받는 건 어찌보면 당연했죠.

그 뿐만 아니라 저자들의 새벽은 어떤 의미였고,

새벽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어떻게 성장했고,

새벽에 일어나서 시간 활용하는게

힘들고 어려울 땐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8명의 저자의 팁들이 들어있으니

두번의 새벽 도전은 어떻게 보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항상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내가 호기롭게 새벽시간을 도전해도 쉽게 성공할 수 없는 이야기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느껴질 때도 많았는데

글쎄요. 이 책을 읽고 평상시에 일어나는 시간의

30분 아니 10분이라도 먼저 이러나

아침 일기 1줄이라도 써봐야겠어요.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새벽을 깨우는 여자들'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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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이케가와 아키라 지음, 이서은 옮김, 정원재 일러스트 / 시월의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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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목부터 사랑스러운 책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페이지 수도 많지 않고,

글밥 수도 많지 않은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 이케가와 아키라가

육아중인 부모와 예비 부모들을 위해 쓴 책이랍니다.

이 책은 저자와 아이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터뷰한 아이들은 태내 기억(태아 때의 기억)과

탄생 기억(태어날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답니다.

엄마와 아이가 나눈 대화들도 수록되어있고요.

어디선가 들은 내용이지만 어린 아이들 중

자기 태내 기억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저 또한 너무 궁금해서 킹콩이에게 물은 적도 있고요.

물론 기억을 하지 못하는 킹콩이었지만요.

무튼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탄생 기억이라니 이건 무슨 판타지 같은 이야기인가 싶더라고요.

날개가 있는 아이들이 직접 고른 엄마의 뱃속에 들어간다는 것도 신기한데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들을 엄마와 대화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엄마: 너는 왜 태어났어?

아이: 나는 '엄마, 사랑해' 말하려고 태어났어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中 p56~57

이 문장을 보는데 낮에 화를 내는 엄마 앞에서

눈치를 살피는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밤에 육퇴를 하고 반성하지 않는 날이 없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유난히 반성의 깊이가 더 깊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갔던 부분은

유산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건복이를 만나기 전 유산 경험이 한 번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었고, 슬픈 일이었고,

자책하게 만드는 일이었죠.

그런데 유산을 통해 아기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더라고요.

"아빠랑 잘 지내세요."

"엄마,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겨요."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어요."

"큰아이를 좀 더 예뻐해 주세요."

"생명이란 아주 신비로운 거예요."

... 모두 어머니를 격려하는 메시지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유산을 한 어머니는 아기가 목숨을 걸고 전하고자 했던

선물을 부디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中 p62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말 안듣고, 자신의 의사 전달도 뚜렷하게 확고하게 말하고,

화를 내는 일이 많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어야겠어요.

물론 화를 내고 반성하는 날은 변함없을 수도 있지만요.

지금까지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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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언덕 - 욕망이라는 이름의 경계선
장혜영 지음 / 예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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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이면서도 횡단할 수 없는 그것이 바로 현실이 설정한 경계

'유리언덕'입니다.

유리언덕 中 10~11p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한국현대문학 대학 시간강사 한태주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혜진의 사촌 언니인 대학원생 서다요를 보고

한 눈에 반하고 말아요.

서다요 또한 한태주를 보고는 마음을 빼앗기게 되죠.

하지만 서다요는 이미 약혼한 남자가 있어요.

문제는 사랑해서 약혼한 것이 아니고,

서다요의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대형회사와 협력 업체 선정되어야하는데

선정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백이사는 협력업체 선정을 해주겠다며 대신

자폐증 환자인 자신의 아들 백민호와 서다요를 정략 결혼시킬 것을 종용했고,

서다요는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약혼을 하게되었죠.

다요는 태주를 사랑하지만 효심때문에 아버지의 회사가 협력 업체로 선정이 되기 위해 결혼을 하게 되고,

선정이 되면 이혼 할 것을 계획하지만 이 또한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여러 방해로 인해 다요와 태주의 사랑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과연, 이 둘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첫눈에 반한 두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처럼 전개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경계선: 유리언덕


책 소개만 간단히 보고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라고 생각했어요.

욕망이란 사랑에서는 없을 수가 없는 것이었기에

하지만 일반 로맨스가 아닌 내가 본 것은 아침 막장 드라마를 본 듯 했어요.

자신의 회사를 위해 딸에게 결혼을 종용하는 아버지나

딸을 강간하는 의붓아버지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여자나

여럿 인물이 나오면서 이야기들이 풀어나가니

긴장감과 흡인력이 떨어지지 않고 읽었어요.

한 번 보면 계속 읽어나갈 수 밖에 없는 책이었어요.

한태주가 책 초반에 강의하는 도중 설명했던 유리언덕에 대한 언급이 있어요.


현실에 의해 차단된 피안의 세계가 투명한 유리너머의 물체처럼

욕망의 시선에는 포착되지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차단 기능을 가진

넘기 어려운 '언덕'입니다.


태주가 설명하는 유리언덕이 이 책의 이야기에 통용되는 말이라고 생각되는 책이었어요.

사랑을 방해하는 여러 방해꾼과 요인들이

평탄한 사랑길을 넘기 어려운 언덕으로 만들고,

이 둘을 위해 넘기 어려운 언덕들을 함께 옆에서 올라가고 희생해주는 캐릭터들이 있어

비로소 유리 언덕과 맞서게 되더라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유리언덕이라는 제목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요.

지금까지 욕망과 사랑이야기가 담긴 유리언덕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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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싫은 교실
최수정 지음, 문주호 감수 / 창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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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정말 싫었던 것이 글쓰기였다.

글쓰기 자체가 싫었던 건 아니지만

글을 잘쓰고 싶었지만 마음과 다르게 완성된 글은 볼품이 없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일기쓰기 조차도 싫어졌다.

왜 학교 방학을 하면 방학 숙제에

일기가 꼭 포함되어있는지 불만이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글쓰는 것이 좋다.

글을 잘써서 좋다기보다 여전히 볼품없는 글일지라도

취미로 글을 끄적거리는 것도 이렇게 블로그에 짧디 짧은 포스팅 글을 올리는 것 조차 좋다.

글이 좋아진 나는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이 글을 잘 썼으면 또는 글쓰기를 좋아했으면 생각한다.

마치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개구리처럼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글쓰기 싫은 교실'

말 그대로 글쓰기 싫어하는 10명의 아이들이 모인 "글 쓰기 싫은 교실"이다.

이 글쓰기 싫은 교실에는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려는 진유정 선생님이 있다.

처음엔 이 학생들이 어떻게 글쓰기를 좋아하게 될까?라는 의심을 가지고 읽었다.

하지만 글쓰기 싫은 교실의 아이들은 점차 글쓰기가 좋은 아이들로 바껴갈때마다 내 표정도 절로 밝아졌다.

아마 이 글쓰기 싫은 교실 선생님도 나와 같은 표정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이 책에서는 학생들에게 글쓰기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매주 글쓰기가 아닌 미션이 하나씩 주어지게 된다.

이 미션들이 글쓰기랑 무슨 연관이있을까 싶다가도

'아!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글쓰기가 어려운 것만은 아니구나하고

글쓰기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킹콩이가 한글을 어느정도 깨우치게 된다면

이 책에 나온 미션들을 내주고,

함께 미션을 풀어가면서 글쓰기에 대한 재미를 심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 맨 뒷편에는 이 책에 나온 미션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방법, 준비물, 효과가 나오니 이 미션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미션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실제 학교 선생님이어서인지

책 내용이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것같은 실감이 날 정도였다.

그렇다보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엄마 아빠라면

글쓰기가 좋아지고 싶은 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

'글쓰기 싫은 교실'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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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밀당의 요정 1~2 - 전2권
천지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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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할 책은

결혼이 미치도록 하고 싶은 웨딩 플래너 새아와

결혼만큼은 절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한 비혼주의자 웨딩홀 대표 지혁의

로맨스 소설을 서평하려고 한다



이 둘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데

성진건설 권지혁 상무는

몇 백억이 걸린 리조트 건설 건으로 인해 마카오 귀빈들과 만나게 된다.

건설건 이야기도 잘 되는가 싶었으나 마카오 측에서 성진 건설에서

리조트나 호텔을 건설한 포트폴리오가 있는지 물어본다.

이때 남주는 창 너머로 보이는 강남 한복판에 지어진 유럽의 고성.

대한민국 최고의 웨딩홀 로안(Roan)을 보여준다.

우리의 남주 권지혁은 밀당 요정, 밀당 요물, 밀당 요괴라고 불릴 정도로

상대를 자신의 뜻대로 휘어 감는다

단 위에서 말했듯이 비.혼.주.의 라는 것!

하지만 지혁에게 운명처럼 기적처럼 한 여자가 나타났으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대기실로 사라진 새아

방금 전에 반했는데 결혼을 앞 둔 여자라 지혁은 절망하지만

결혼식 입장을 하지 않는 신부때문에 신부대기실에 찾아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한 눈에 반한 신부를 재회하게 된다.

신부는 결혼을 하기 싫다며 식장 들어가길 거부하는데

지혁은 새아에게

여기서 입장 안 하면!

나랑 사귀는 걸로 알아요!

밀당의 요정

라고 선전포고를 하지만 식장에 죽어도 들어가기 싫은 새아는

그런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행히 제 시간에 진짜 신부가 도착하게 되고,

신부대기실에서 드레스 입고 있었던 대리 신부이자 웨딩플래너 이새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드레스를 벗고 나가려고 하지만 이미 식장으로 다 들어가고 혼자 남은 새아는

드레스 지퍼를 내리지 못해 드레스를 벗지 못하고

결국 신부대기실에 남은 지혁에게 부탁을 한다.

드레스 벗는 걸 도와주는 중에 그 결혼식은 자신과 두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결혼식이었고,

지혁은 그녀가 어떻게 전 남친의 결혼 준비를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려던 차에

새아는 드레스 벗는 걸 도와주는 지혁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질문은 그만하고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 때 지혁의 힘에 의해 드레스의 지퍼는 순식간에 내려가게 되고,

당황한 지혁은 내려가는 드레스를 잡기 위해

두 손을 뻗어 잡는데

그 두 손이 뻗어 잡은 곳은 새아의 움츠러든 맨 겨드랑이었다.

결국 지혁은 변태 취급을 받게 되는데

그것의 그녀와 그의 첫 만남이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죠?

무튼 지혁은 새아에게 신부대기실에서 사귀기로 했으니 사귀자는데

새아는 첫만남이 좋지 않았기에 경계를 한다.

하지만 이쁘다 사랑한다 이야기를 하면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소

그것도 잘생긴 남주가 그러는데

결국 사귀게 되고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지혁은 정략결혼으로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하게 되는데

이 결혼식을 웨딩플래너로 이새아가 맡게 된다.

단 전 남친과의 결혼식에서 다른 점은

지혁이 자신의 결혼식을 파투내달라고 말한다는 것.

과연, 새아는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로맨스 소설에서는 남주가 있다면 서브 남주도 있는데

외국에서도 유명한 사진작가 조예찬이 그녀의 옆에 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에는 예찬이 딱이지만

여전히 마음은 지혁을 좋아하는 새아.

과연 이 세 명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천지혜라는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소설로보다 온라인 강의로 먼저 알게 되었다.

온라인 강의에서 작법에 관련되어

밀당의 요정을 예로 든 것이 많아

읽기도 전에 내용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던 책이다.

역시나 그럴 것이 기대한 만큼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다.

그리고 읽기 전까지는 1~2권이 완결인 줄 알았는데

3권이 더 있었다는 사실~

어서 3권을 사서 이 세명의 이야기를 빨리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

지금까지 천지혜 작가님의 '밀당의 요정'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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