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진자가 줄어들었다고 주말마다 나들이를 나갔다오고는 했는데
다시 10만명대로 많이 늘어난 요즘
어쩔 수 없이 나가서 놀기보다 다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났는데요.
집에서 아이들과 있다보면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알겠지만
할 수 있는게 정말 정해져있거든요.
결국 마지막에는 tv나 게임기와 혼연일체가 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래서는 안 될 것 같아 오랫만에 놀이책을 읽어보았어요.
그리하여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읽어본 '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을 서평하려고 해요.
이 책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640만에 달하는
초등교사 유튜버이신 이종대왕님의 책인데요.
유튜브 영상 말고도 이미 많은 놀이책을 출간하신 작가님인만큼
이번 놀이책은 어떤 놀이가 담겨 있을지 읽기도 전에 궁금하더라고요.
이 책에는 아이 중심 몸놀이 100가지가 있는데요.
신체 놀이, 한글 놀이, 숫자 놀이, 집중력 놀이, 창의성 놀이, 오감 놀이, 도구 놀이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어요.
오로지 몸으로 할 수 있는 신체놀이만 들어가져 있거나
그저 미술 놀이에만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닌
한글 놀이, 숫자 놀이까지 들어가져 있어서
한글, 숫자에 관심 없는 아이들도 놀이를 통해 더 쉽게 받아들이기 좋겠더라고요.
특히나 킹콩이는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걱정이었는데요.
무리하게 한글 공부를 시키기엔 아이도 거부감을 표출하고,
오히려 그때뿐이지 그 날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있더라고요.
그런데 놀이는 15분~30분이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놀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한글에 흥미를 보이고, 한글을 더 빨리 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좋았어요.
아마 주입식으로 한글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것이아닌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놀이를 하니
한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도 확실히 틀리더라고요.
한글 놀이, 숫자 놀이 말고도 그 외에 많은 놀이법들이 들어있어서
코로나 시국에 어디 나가지 못하고 집콕하고 있을 때
한가지에서 두 가지 아니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정해서
함께 집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집에서 심심해하고 있을 아이들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줄 책
'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