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죽음

죽음의 죽음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6월

책들을 구경하다보면 건강에 관련된 에세이나 운동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을 많이 보고는 하는데요.

그 중에는 건강과 관련된 노화와 관련된 책들도 가끔씩 보고는 하죠.

그렇게 건강과 관련된 책을 구경해서인지 아니면 요즘 관심이 생기는 분야의 책이여서인지

자연스럽게 오늘 서평할 책도 눈에 띄었는데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호세 코르데이로, 데이비드 우드의 죽음의 죽음이라는 책이랍니다.

역사를 보면 불멸을 꿈꾸는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불멸까지는 아니어도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물론 그 중에는 저도 포함이고요.)

그렇기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 건강과 관련된 도서들도 많이 나오는거겠죠.

오늘은 이 책을 통해 건강과 떨어져야 떨어질 수 없는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어보았는데요.

그리고 이 책은 노화에 관련되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 병들로 인해 수명이 한계적이기때문에

노화도 질병으로 보고 있는데요.

당연스럽게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이 노화를 늦춰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과학 기술이 발전되어야했고, 지금 어디까지 연구되었는지 알 수 있어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발전된 과학 기술의 역사를 보고,

앞으로 미래의 모습도 상상이되고,

수명 연장이라는 것이 그저 한낱 꿈, 바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 많은 연구들을 보고, 발전된 과학 기술을 보면서 이게 정말 실현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기전에는 생명은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이 드는 신의 영역이었는데

이게 인간의 과학 기술로 자연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던 영역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며

이게 맞나? 싶어 무섭기도 하면서

어쩌면 내가 나이 들면서 이런 기술의 발전과 사용될 날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에 기대감도 들기도 하고요.

어쩌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다라고 느끼는 생이

여유롭게 시간의 흐름에 쫓기지 않는 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노화를 늦 수면 연장에 관련된 과학 기술의 최신 연구까지 볼 수 있는 책

죽음의 죽음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야

장야 : 야 1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메타노블 / 2023년 5월

솔직히 이 책을 접해서 읽기 전에 중국 드라마 '장야'가 있다는 것과

묘니 작가가 김용 작가 만큼이나 중국 장르 소설 유명 작가라는 사실은 들어들어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드라마를 찾아볼 생각도 안했을 뿐더러러

(여기저기서 재미있는 중드로 소개도 되었고 드라마 방영 6일만에 5억뷰 중국드라마라는 소문 익히 듣고 있었지만요)

경여년이라는 작품이 나왔을 때 읽어볼까 했지만 '다음에 읽어보지' 하고 있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니 묘니 작가의 책 읽어야지 했던 생각도 사라져 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무튼 오랜 시간(?)이 흘러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된 장야.

지금까지 나온 장야는 총 두권이 출간되어있는 상태인데요.

아마 이후에 더 많은 장야 시리즈 책이 출간될 것 같아요.

장야 1권에서는

제 1장 소벽호의 장작꾼

제 2장 한 세상 두 형제

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장야 2권에서는

제 1장 일 보 전진

제 2장 기해설산 혈

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럼 장야는 어떤 이야기인지 살짝 알려드리자면

장야에 나오는 세계는 빛과 어둠이 순환하는 호천의 세계인데요.

이 호천의 세계는 천 년마다 명왕(冥王)의 자식에 의해 온 세상에 영원한 밤 장야(永夜)가 찾아오는데

장야로 인해 온 세상에 어둠이 깔리고 혹독한 추위가 닥치고, 만물이 생명을 잃게 되고, 결국 세상이 멸망이 될 거라는 예언이 있죠.

결국 멸망을 막기 위해 예언의 날때 태어난 아이들을 모조리 찾아 죽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선위 장군 임광원은 적군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일가친인척이 참수당하는 형벌을 받게되고,

모두가 참수당한 그 곳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녕결.

녕결은 자신의 아버지와 가문의 복수를 결심하고, 당국 도성을 벗어나고,

도성을 벗어나 가던 중 시체 더미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이를 구해주게되고,

그 여자 아이에게 '상상'이라는 이름을 붙여 시녀로 삼아 함께 떠나 위성의 군졸까지 되는데

과연, 녕결은 복수를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얼핏보면 가문(누군가)의 복수를 위한 복수물 같지만

녕결에게는 치명적인 약점(17개의 기해설산이 막혀있는)으 복수가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을 넌지시 알려주고 있어서

하지만 그런 약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계별 승급을 거쳐 수행자로 거듭나는 모습에서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전에 '환혼'이라는 드라마에서 녕결처럼 기문이 막혀있는 남주가 나와 수련을 했던 모습들이 그려져서인가

더욱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도 한 몫했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 수행자로서 수행을 할 수 없는 평범한 녕결의 복수 이야기, 운명에 맞서는 젊은이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담긴 책

묘니의 장야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 ㅣ 둘리 에세이 (열림원)
아기공룡 둘리.김수정 원작, 김미조 엮음 / 열림원 / 2023년 5월

​지금은 보고 싶은 애니가 있다면 손쉽게 검색해서 찾아 볼 수 있지만

저희 어렸을 때만 해도 만화를 보려면 나오는 시간대에 꼭 맞춰서 보고는 했었는데요.

친구들이랑도 놀다가도 챙겨보는 만화가 나오면 헤어지고 시간에 맞춰 집에 가서 보던가

아니면 그 만화보고 만나자 이렇게 했었던 기억이 어슴푸레 있네요.

어렸을 때 보던 추억의 만화 중에는 주제곡들도 생각나는 만화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는 아기공룡 둘리도 있어요.

그때 당시도 그랬지만 지금도 아기공룡 둘리 전주 부분만 나와도

노래가 자동 재생될 만큼 많이도 따라부른 주제곡이네요.

아마 저와 동시대에 태어나신 분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둘리가 최근에는 그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영화로

둘리 40주년 기념 리마스터 버전으로 개봉한다고 하죠.

​

그런 기념으로 오늘은 올해 40살이 된 둘리.

영화를 보기에 앞서 에세이로 만나보았답니다.

바로 오늘 서평할 책은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라는 책이랍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은 아기공룡 둘리를 모를 수도 있는데요.

둘리는 일억 년 전 우주의 어느 별에서 엄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지구에 오게된 아기 공룡이랍니다.

낯선 지구라는 별에 도착한 둘리에게는 여러 친구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고길동 아저씨, 희동이, 그리고 마이콜, 또치, 도우너까지 그 외 여러 인물들과 만나게 되죠.

그렇게 여러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그 과정에서 엉뚱하고, 답답하기도하고, 화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정말 그 어린시절에 희노애락을 다 선사해준 둘리였지요.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 책은

궤도 위의 우주

스트레스는 우주 밖으로 방출

행복한 우주는 지금 여기에

다른 우주와의 조우

자존감이 높은 우주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는요.

둘리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레이션도 추억 여행하기에도 좋고,

귀여운 둘리와 둘리 친구들의 모습에 피식 웃음도 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둘리가 전하는 따뜻한 말들이 가득 들어있어 좋았어요.

비록 길지 않은 글들이지만

그 짧은 글들에서 주는 위로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 출장을 다니면서 짧은 시간들이 날 때가 있는데요.

보통 그 짧은 시간동안 일과 관련된 일을 정리하거나

멍때리는 시간으로 보내고는 했는데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조금조금씩 읽었는데요.

그래서일까 평소 날보다 더 마음이 뭉클해지는 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시간은 없지만 책을 읽고 싶은 분이라면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귀여운 둘리의 따뜻한 말들을 들어보는건 어떨까하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행복을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해주는

둘리, 행복은 가까이 있어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박소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5월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많은 어르신 들 중에 가장 많이 만나는 유형은

치매를 가지고 있는 어르신인 것 같아요.

막상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치매라 하면 기억을 잊어버리고 기억 못하는 질병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이 일을 하고나서는 치매가 일어나는 여러 원인과

치매의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말고도 여러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어르신이 어느 증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인지 관련 프로그램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들을 알게되었는데요.

물론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돌려서

어르신에게 맞는 활동지를 만들어내 제공하는 정도였고,

계속 오랜 시간 사용을 하다보면 내용들이 반복되고 있더라고요.

물론 치매 어르신들은 처음 하는 활동북으로 느끼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요.

아마 제 욕심일 수도 있지만 더 많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박소현 작가님의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입니다.

이 책은 박소현 작가님께서 수년간 현장에서 실제 적용했던 모든 사례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인데요.

그동안 수업을 해온 것들을 토대로 1년 52주 프로그램을 만드셨다고 해요.

이 책은 치매 예방 활동 도서로 만들어졌다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치매를 걸리신 어르신들의 남은 인지 능력을 향상, 유지 시키기 위해

이 책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 같은 경우에는 이론이라거나 활동지가 들어있는 책이 대부분이였다면

놀이와 관련된 프로그램 책들은 없더라고요.

아이들 육아서를 보면 놀이북들이 많이 있는데 어르신에게 맞는 놀이북이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 책이 바로 제가 찾던 그런 어르신들을 위한 뇌 훈련 놀이북이랍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1장. 색 인지 학습

2장. 수 인지 학습

3장. 언어 인지 학습

4장. 필요에 따라 골라 쓰기

총 4장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답니다.

이 책은 활동지(사진)를 통해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만들기 프로그램들도 있었는데요.

우리 어르신들도 이런 활동지 좋아하시는데 할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온 프로그램도 있었고요.

이걸 이렇게 접목해서 해도 좋겠다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기 좋은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읽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물론 똑같이 사용하기에는 저와 함께 하는 어르신들이 어려워할 만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조금은 난이도를 낮추어 하면 좋을 듯 싶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이 치매 어르신에게만 도움이 되는 책이냐 그런건 아니고요.

제목처럼 시니어를 위한 모든 어르신에게 접목하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서

어르신을 만나는 일을 하는 저 같은 경우나 어르신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거나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치매 예방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보여지는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실버 기관 강사들이 필독해야 할 52주 시니어 학습 프로그램이 담긴 책

시니어를 위한 뇌 인지 학습 지도서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제가 서평하는 책들을 주로 살펴보면 에세이가 많은데요.

서평하지 않아도 아무때나 편하게 찾는 책 또한 에세이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저에게 익숙한 에세이.

에세이를 읽다보면 작가님의 인생이 담긴 글들을 쉽게 읽을 수 있는데요.

그 글을 읽다보면 개인의 인생인데 이렇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그 글로 위로까지 전달할 수 있는지 참 신기하더라고요.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별반 다를 것 같지 않은 인생이지만

나도 이렇게 내 인생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면 내 인생을 돌이켜보는 것부터 막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은 도전은 하고 싶지만 이내 포기한 부분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런 저를 비롯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을 서평해보려고 해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메리 카의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라는 책이랍니다.

처음 이 책에 제목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단 세 권의 책으로 스티븐 킹을 비롯해 많은 작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전미 대륙에 자전적 글쓰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저자 메리 카

그 책소개가 '이 책은 내가 읽으면 딱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책을 간단하게 목차를 살펴보자면

1부. 인생은 어떤 가치를 품고 있나

2부.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법

총 2파트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어요.

1부에서는 내가 기억하는 인생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는 파트였다고 생각이되요.

이 파트에선 나의 인생을 살아가며 기억하고 있는 기억들을 돌이켜보고,

내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란 존재를 똑바로 응시하고,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2부에서는 1부에서 나란 사람의 이야기를 깨달은 걸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 파트였는데요.

아무래도 일기처럼 나만의 인생을 그냥 나만 보기 위해 쓰는 게 아니라면

내 인생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면 나의 인생이야기로 다른 사람에게도 큰 공감을

또는 위로를 하거나 그 외에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나의 인생이야기를 쓰기 위한 기들이 들어있어서 글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읽으면서 글쓰기가 막상 어렵게만 다가오지 않고,

나도 책상에 앉아 나의 인생이야기를 조금씩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어도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고,

나라는 존재를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 같아요.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사람들에게 인생 글쓰기를 가르쳤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