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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평점 :
제가 서평하는 책들을 주로 살펴보면 에세이가 많은데요.
서평하지 않아도 아무때나 편하게 찾는 책 또한 에세이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저에게 익숙한 에세이.
에세이를 읽다보면 작가님의 인생이 담긴 글들을 쉽게 읽을 수 있는데요.
그 글을 읽다보면 개인의 인생인데 이렇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그 글로 위로까지 전달할 수 있는지 참 신기하더라고요.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별반 다를 것 같지 않은 인생이지만
나도 이렇게 내 인생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면 내 인생을 돌이켜보는 것부터 막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은 도전은 하고 싶지만 이내 포기한 부분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런 저를 비롯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을 서평해보려고 해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메리 카의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라는 책이랍니다.
처음 이 책에 제목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단 세 권의 책으로 스티븐 킹을 비롯해 많은 작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전미 대륙에 자전적 글쓰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저자 메리 카
그 책소개가 '이 책은 내가 읽으면 딱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책을 간단하게 목차를 살펴보자면
1부. 인생은 어떤 가치를 품고 있나
2부.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법
총 2파트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어요.
1부에서는 내가 기억하는 인생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는 파트였다고 생각이되요.
이 파트에선 나의 인생을 살아가며 기억하고 있는 기억들을 돌이켜보고,
내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란 존재를 똑바로 응시하고,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2부에서는 1부에서 나란 사람의 이야기를 깨달은 걸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 파트였는데요.
아무래도 일기처럼 나만의 인생을 그냥 나만 보기 위해 쓰는 게 아니라면
내 인생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면 나의 인생이야기로 다른 사람에게도 큰 공감을
또는 위로를 하거나 그 외에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나의 인생이야기를 쓰기 위한 기들이 들어있어서 글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읽으면서 글쓰기가 막상 어렵게만 다가오지 않고,
나도 책상에 앉아 나의 인생이야기를 조금씩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어도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고,
나라는 존재를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 같아요.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사람들에게 인생 글쓰기를 가르쳤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