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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사전 Part 2 ㅣ 지옥사전 2
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음, 장비안 옮김 / 닷텍스트 / 2023년 11월
평점 :
학창시절에 접한 만화나 소설때문에서인지 오컬트에 관련해 관심이 있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로부터 20년 가까이가 지났지만 그때 당시에 읽었던 책들이 아직도 집에 있는데요.
지금은 그 당시 읽었던 책들을 보면 카발라, 오컬트, 점성술, 각종 초자연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이 많은데요.
당시 내가 이런 것이 왜그토록 관심을 보였는가?싶다가도
그때 당시에 관련된 책들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한 내용들에 꽤나 흥미로워했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추억을 방울방울 달고 그 때 당시 파릇했던 학창시절까지 떠오르곤 하더라고요.
(그래서일까 어떻게 보면 호기심이 많은 아이, 다른 면에서는 참 4차원의 아이로 통했기도 했죠.)
그리고 이렇게 나이가 먹었어도 그때 관심사가 한번에 싹 사라지지 않듯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 있는데요.
그 책은 바로 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옥사전 Part 2입니다.
처음 이 책의 전편 지옥사전 파트 1이 출간할 때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오컬트 관련 잡학 사전으로 알려져 읽고 싶었는데요.
어떻게 하다보니 이래 저래 읽지 못하다가 지금이나마 지옥사전 파트2로 읽게 되었답니다.
지옥사전은 영, 악마, 마법사, 지옥과의 교류, 점술, 사악한 저주,
카발라 및 기타 오컬트학, 경이, 사기, 다양한 미신 및 예언,
강신술의 실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초자연적인 잘못된 믿음에 얽매여있는 존재,
인물, 책, 사건과 사물을 다룬 방대한 양을 담은 오컬트 잡학사전인데요.
무려 1818년부터 탐구 및 기록을 하고, 1863년까지 6번이나 개정된 책이라고 하는데요.
집필 시기만 보더라도 고전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책인데요.
이 지옥사전은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더라고 해요.
제가 오늘 서평할 책 전편인 Part 1은 A~E의 내용을 담았다면
Part 2는 F~N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마 Part 3에는 O부터 Z의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의 구성도 제목에서 말하는 사전처럼 F에서 N순으로 단어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책인데요.
키워드가 1,300여 개를 담고 있다고 하니 정보들이 얼마나 방대할지 짐작이 가시나요?
뿐만 아니라 삽화들까지 담고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책이였어요.
저도 흥미롭게 읽었지만 오컬트 마니아들도 접한다면 꽤나 흥미롭게 읽으시지 않을까 싶은 책이었어요.
물론 오컬트 마니아가 아니어도 글감, 소재가 필요한 작가님들도 자료 수집하는데
약간의 도움은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전편을 아직 읽지 않았기에 파트 1에 담고 있는
A~E 키워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시간이 나면 언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방대한 오컬트 정보들이 들어있는 잡학사전
지옥사전 Part 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