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할 책은 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 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글을 쓰는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예요.
그것도 모두 다 다른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인데요.
이 중에는 전업주부도 있지만 직장인도 있고,
시인, 연구원, 교수 등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요.
저 또한 결혼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현재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중인데요.
한동안 저는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바로 '나는 누구인가?' 다소 철학적인 질문으로 1년 가까이를 보냈던 적이 있는데요.
그 때를 돌이켜보면 그만큼 나라는 존재가 희미하게 느껴지는 때였던 것 같아요.
그 때 당시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조차 쉽게 내뱉지 못할 때였는데
누군가에게는 쉽게 턱턱 내뱉을 답이 제 입에서는 나오지 않아서였을까
엄청난 충격으로 1년 가까이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런 과거를 보냈던 엄마이기에. 여성이기에.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주고, 자극이 되었던 책 같아요.
이 책의 목차를 살짝 살펴보면
첫 번째 선물 나는 나로 충분하다
두 번째 선물 인생은 코어 힘
세 번째 선물 말이 글이 되고, 글이 말이 되어
네 번째 선물 기록으로 '일상'을 더 깊이 있게
총 네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파트 별로 선물을 붙여 네 개의 선물같은 글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보면서,
하루를 평범하게 보내는 일상들의 특별함을 깨닫는 글들 까지
저 또한 읽는 내내 계속 불쑥불쑥 의문점이 생겨나는데,
틈틈이 답을 생각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책의 글을 쓴 몇몇의 작가님이 아이를 육아하는 엄마이기에 더욱 공감이 가고,
자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책 같아요.
엄마라는 존재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조금은 더 단단해져 가는 내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