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늙지 않는 비밀 - 노벨의학상이 밝힌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엘리자베스 블랙번.엘리사 에펠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텔로미어를 유전적인 부분이 아닌 환경적, 후천적인 영향으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스운 얘기일 수는 있겠지만 가정의학과에서 건강하게 살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과 흡사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스트레스 내려놓기, 운동, 명상, 식습관 개선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그것들을 과학적 실험을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다양하게 관찰한 후 증명을 하여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가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하는지, 피해야하는지
아이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아이를 가졌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화학제품을 피해야하는지, 식품은 어떤 것들을 먹어야하는지
자세하지만 간단하게 과학적 답을 내려주고 있다.
책의 느낌을 말해야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동양적 사고에서 너무나도 주입받은 잔소리
사회적인 나이가 시작되며 하지 말라는 것들
스트레스 받지 마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운동하고 그래라 등등
서양적 사고에서는 부모들이 왜 그런 잔소리를 하는지 텔로미어를 찾고 그걸 증명하니
자식 입장에서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교본이다.
나는 이 책에 대해 호기심으로 서평을 신청했지만 어느 책이나 100% 긍정적으로 읽지는 않는다.
이 책은 과학적으로 생명에 대한 증명이 확실하기에 그 결과를 보여주지만
읽는 독자로서는 반드시 행해야만 할 것 같은 교과서같은 책 같기도 하다.
20대에 해야할 일, 30대에 해야할 일
20대에 해야할 재테크, 30대에 해야할 재테크 등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키를 잡고 돌리는 것이지 (물론 결과는 본인 책임이지만)
변화는 해야하지만 책에 인생을 맡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생명이 태어나면 죽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삶의 질은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텔로미어 단축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자본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시작으로 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를 유지하려면 하루를 거의 일하지 않아야 하며
아주 엄격하고 제한적인 세상을 살아야한다. 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들은 오래 살고 싶어한다.
당연히 건강과 자본은 같이 동반되어야하며, 질병 또한 제외되어야한다.
많은 사람들은 점차 텔로미어에 대해 알 것이고 이를 최대한 지키려고 할 것이다.
건강에 대한 성경책이 될 수 있지만, 모두가 성경을 100% 이행하고 살 수는 없기에
나는 이 책에 대해 장수와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