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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완전한 삶
엘런 L. 워커 지음, 공보경 옮김 / 푸른숲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없다는 자신을 토대로 글을 쓰고,
덧붙여 아이가 없는 부부들의 상담을 적은 책이다.
여성들의 어머니 본능이 아이를 가지게 만들고픈 감성과 꼭 그렇지만도 않는 본능과 이성.
그 과정 속에 아이가 있어 현실 속의 불편함과 아이가 없더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례들을 적었다.
1장 결핍과 선택에서는 아이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불임, 피임, 질병, 나이 등 어쩔 수 없는 선택과 그 선택에 따라 순응할지 더 노력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예이다.
2장 아이가 없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는 '나'가 아닌 외부의 것들로 인해 흔들리는 내가
아이를 선택하는 것이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복잡한 심경의 사례들을 나타내고 있다.
3장 아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서는 아이가 없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어떠한지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4장 아이없는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에서는 아이 없는 그들의 일상생활이 어떤지
들여다볼 수 있는 장이다.
하지만 5장과 6장에서는 아이가 없다는 것이 여전히 소수이다보니
아이없이 오랫동안 그들이 겪는 현실적인 부딪힘과 걱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들을 소개한다.
7장에서는 아이가 인류의 유산이 아닌 선택으로 미래에 대한 넓은 시각과 함께 저자 자신의 생각을 집어 넣었다.
이 책은 아이가 없다고 해서 실패하고 잘못된 사람이 아닌
불가피하던 선택하던 슬기롭게 그리고 스스로를 책망할 필요가 없다고 서술한다.
책에서 아이의 양육비가 자주 거론되는 것처럼 현실이 마땅치 않은데 아이가 있다하여
부모가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라한다.
아이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 마라.
있다해서 행복한 것만도 아니고 없다해서 슬픈 것만도 아니다.
저자의 아이가 없으니 그녀를 대변하는 심리가 담겨있는 상담 사례 책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