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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의 심리학 - 두 번째 가족을 맞이한다는 것
크리스토프 포레 지음, 김미정 옮김 / 푸른숲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원제를 보면 알 수 있듯,
자연스러운 사랑이 아닌 학습을 통해 사랑을 해야 수많은 예를 들어 쓴 책이다.
의붓아버지가 되어야하는 의붓어머니가 되어야하는 일들.
의붓아들과 딸의 처지가 되어야만 하는 선택이 아닌 지극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부딪힘을 세세하게 해야하는 그리고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쓰여있다.
정말 재밌게도, 가정이 생기면 남여의 역할이 나뉘듯
고민 또한 남과 여, 아이들의 고민이 목차 단위로 나와있는데,
아버지와는 다르게,
친어머니처럼은 못 하는 것을 알지만서도 감정적인 다가감으로 친숙해지기 위해
어머니의 역할을 노력하는 모습이 사례와 장 수는 2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자아가 형성될 시기와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준비되지 않은 극한의 낯선 환경에서
원래대로 돌아가고픈 아이들 또한 아버지와 배 이상의 사례들이 있다.
아버지는 뭐길래?
자식들은 친어머니의 본능(?)을 느끼고 자라왔기에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을 채우려는 새어머니의 노력이 부단히도 어긋나기에 그 사례들이 많지만,
아버지는 집 안에서 잘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서, 감정적인 요소들이 어머니에 비해 적기에
사례들이 적은 편이다.
이렇게 가족의 화목을 서로가 노력하려는 방편으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해야할 언행들을 확실히 제시해주고 있다.
이 정신과 의사이자 상담의는 부모들이 더 노력하라고 한다.
다만 아이들이 11세 이전에는 그 노력을 덜 해도 되겠지만,
간격을 좁히는데는 매우 조심스럽고 힘들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의 나라인 프랑스는 핵가족이기에
단지, 그 가족에 한해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겠지만
한국에 대입해보면,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가족의 문제로 불거진다.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문제는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그들은 아직 순수하다. 이런 저런 상황을 보기보다는 나라는 주체를 찾는게 우선이다보니
책과 비슷한 사례들과 크게 다를바 없을 것 같다.
크게 본다면 재혼이라는 말보다는
재혼이 아닌 일반 가족관계에 있어서도 사랑이라는 당연한 감정이
책을 통해 학습을 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