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3
임선아 지음, 김미연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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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기가 무척 두려운 인주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몰과 즐~

그들은 B716에서 찾아온 외계인이지만 무척 귀여운 털복숭이 곰돌이들~

인주처럼 주사 맞기가 무척 두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엄마와

오늘까지 외래진료를 받으며 수액을 맞은 우리 아이들까지

그 누구도 주사 맞기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왜 그 무서운 주사를 굳이 맞아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반감없이 잘 보여주고 있는

<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인주처럼 주사 맞기가 무척 두려웠던 우리 알렉스에게

그래도 왜 정맥주사(수액)를 맞아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며

아이를 설득해주셨던 고마운 의사 선생님~

입원 권유를 받았지만 이 정맥주사를 잘 맞고 약을 잘 챙겨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보면

나을 수 있으니 용감하고 씩씩하게 주사를 맞자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첫 날

하루만 콧물 눈물 범벅이 되도록

울고 그 다음 날부턴 울지도 않고 견뎌낸 우리 알렉스를 보면서....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했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리 주사를 잘 참아내면서 몸 속 병균들을 물리칠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니 무척 안쓰러웠다.

 

 

 

 

 

 

비호감이 호감이 되는 생활과학 시리즈 그 3번째 이야기~!!

아팠던 알렉스보다 먼저 책을 접한 필립~

인주와 즐과 몰 이야기를 각 주제마다 열심히 따라다니며 읽어내려가고

그런 다음 어김없이 만나는 정리의 시간~!!!

그림으로 알기쉽게 잘 표현되어서인지 아이는 집중해서 잘 보며

우리의 몸에게 무엇을 챙겨줘야하는지에 대해 잘 이해 해 가고 있었다.

 

 

 

 

 

<도대체 질병이 뭐야?>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아

시작해본 질문~!!! 그리고 직접 체크해보는 시간~!!!

총 6개의 보기들 중 우리 알렉스는 달랑 하나만 질병이라 인정을 했지만

다리가 부러진 경우. 우울증에 걸린 경우. 그리고 감기까지 모두 질병에 해당된다고 한다.

 

 

 

 

<몸속 막강 군단! 백혈구 군단!>

우리의 몸에는 있는 피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구로 이루어져있다.

그 중 백혈구는 몸 밖에서 들어어는 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백혈구가 어떻게 우리 몸을 지킬까~?

백혈구는 침입자가 들어오면 대식 세포가 그 것을 먹어치우고 나면 대식 세포에게서

 침입자의 정보를

얻어낸다고 한다. 그런 다음 T/B세포를 불러낸다고 한다.

T세포는 침입자를 직접 공격하고 B 세포는 항체를 만들어 침입자에게 총알처럼

작용해서 우리 몸을 지켜준다.

(남은 세포들은 자기 몸의 건강한 세포를 적으로 착각해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죽는다고 하니 얼마나 기특한지...)
이렇게 죽은 세포와 적들은 모두 고름이나 뽀루지가 된다고 하니...

우리 몸의 고름은 백혈구가 만들어낸 전리품이 아닌가~^^

 

 

 

 

 

 

 

 

두 녀석 모두 이번에 많이 아팠던 관계로 책에서 주고자 했던 주제에 대한

깊고 넓은 이해를 직접 경험을 통해 알아버렸다.

쓰지만 약을 먹어야하는 이유~

두렵고 아프지만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

면연력을 길러야하는 이유~

 

 

 

 

 

외계인 몰과 즐은 지구가 살기좋아 지구로 이사를 오려다

인주를 만나 좋은 추억 듬뿍 얻고 B716으로 돌아갔다.

몰과 즐이 사는 행성에는 학교도 병원도 없지만 이젠 든든한 지구인 친구 인주를 만났으니

아프면 다시 지구로 여행와 주사를 맞고가면 될 것도 같다.

그리고 몰과 즐에겐 든든한 지구백과사전이 있으니

주사와 약에 대해 그리고 아름다운 지구에 대해 좀 더 많은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나의 이야기들이 끝날때마다 접할 수 있는 이 그림과 지식들~!!!

아이들은 몰과 즐 그리고 인주의 이야기를 통해 맛 본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더 다져볼 수 있어서 배경지식이 폭넓어지는 시간도 되었다.

유쾌한 그림과 전문지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백과사전 못지 않은 내용들~!!!

 

 

 

 

 

<엄마가 들려주는 질병과 약 이야기>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서

재미있는 지식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으니 책을 덮는 순간까지 끝이 나지 않는 재미가 있다.

책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던 아이들에게 엄마가 물어보았다.

"왜 주사를 맞고 약을 먹는지 이제 알았어~? 그리고 왜 몸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야하는지도 알았어~?"

"네...몸을 깨끗하게하지 않으면 주사 맞으러 병원에 가야해요!!!"

ㅎㅎㅎ~

병원만 가면 모든 것이 다 쾌유된다 생각하는 아이들이라....ㅋ

주사는 두렵지만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사실에

아이들은 모두 공감을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해나갔다.

더불어 정량의 약도 우리를 지켜준다는 사실에...그동안 약을 먹으면서 올려버리거나

 입을 벌리지 않아

무척 힘들어었는데 이젠 약을 잘 먹어야한다는 사실에도 엄마와 함께 약속을 했다.

오늘도 병원에서 받아온 약이 두 녀석 모두 가득가득한데....ㅠ

이젠 아름답게 엄마에게 협조할 생각을 하니....ㅋ...<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는

아이들의 바른 생활습관을 잡아주거나 유지시켜줄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주리란 것에

두 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스콜라/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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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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