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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티는 못 말려!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9
제인 데블린 글, 조 버거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아주 예쁜 치마를 입고 덤블링을 했는데~
그 치마 속엔 해골 모양이 제대로 그려진 팬티가 보였거든요...ㅋ
성윤이와 지윤이는 지금 덤블링 준비 자세를 하고 있죠~
본인들도 해티처럼 할 수 있다고 보여준다는 것을....제가 말렸어요...ㅋ

결국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해티와의 접근 금지령을 선포~
그래서 해티는 무척 슬펐죠!
슬픔에 잠긴 해티는 좋은 생각을 해냈어요~
바로 착한 아이가 되는 거였죠~
말썽을 부렸던 것 만큼 아주아주 착한 일들을 많이 했어요.

그러자 부모님들은 해티가 말썽쟁이였던 사실을 까맣게 잊고
항상 해티 옆에 있기를 바랐고...
해티처럼 되기를 말씀하셨죠....
친구들은 항상 칭찬만 받는 해티가 싫어졌어요....
왜냐면 항상 해티와 비교를 당했기 때문이었죠~
친구들은 더이상 해티와 놀려고 하지 않았고
해티는 전혀 즐겁지가 않았어요...ㅠ

"세계 최고로 착한 어린이 상"이 해티에게 주어지게 되고~
그 시상식 날 해티는 아주 제대로 된 반전을 보여줬어요~^^
바로 우리 성윤이와 지윤이가 하는 행동들입니다...ㅋ


착하다....그리고 나쁘다....의 관점은 어른의 관점이죠.
아이들은 맑게 뛰어놀고...
말썽도 부리고....
떼도 쓰고....
그러면서 하나둘씩 스스로 알아가게 되는 것이겠죠.
착한 해티는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았답니다.
해티의 동생도 그리고 해티의 친구들도 말이죠....
아이들에겐 맘껏 장난도 치고 말썽도 부려야 하는 특권이 주는 행복함이 있는 것이니까요~^^
<좋은 책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