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여행 - 네가 원한다면, 그곳이 어디든
박선아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여행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들은 항상 나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특히 이번에 보게 된 <일곱살 여행>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그 생각을 실천에 옮긴 여행 이야기라....

불가능 할것만 같았던 나의 생각에 더욱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7살 아이와 함께 한 엄마와 딸의 80일간 여행기~

설렘으로 마주대한 책은 끝까지 내게 그 전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주었다~ 

 

 

책의 뒷편엔 아이와 함께 다녔던 나라들과 체류 기간이 나와있었다....

변함없이 나는 나의 독일에 시선이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10여년 전 독일이 너무 좋아 머물렀던 그 곳

독일- 프라이브룩

<일곱살 여행>을 보면서 나는 나의 아련한 여행이 떠올라 10년도 더 된 낡은 사진을 다시 꺼내보는 그리움까지 맛봤다.







아이들에게 기관에서 보내는 또래와의 추억만큼이나 넓은 세계에 대한 경험을 해보게 해주겠다던 엄마 6년차인 내가

작년 초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했었다면....믿을까???

나는 비록 꿈만 꿔보다 주위의 무수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살짝 접었던 것을 <일곱살 여행>의 저자인 박선아님께선 과감히 도전하고

그것이 아주 꼼꼼하게 계획됐던 여행이란 사실에 너무 놀라 읽는 내내 심장의 두근거림까지 들렸다.







'엄마의 용기 그리고 준비'

이것만 있으면 되는 것을....

반대의 골이 깊다고 주춤한 나의 의지는 결국 포기에 이르렀으니....

못내 아쉬움을....뭐라 말로 표현하면 좋을까.... 

 

 

 

 

 

 

 

 

 

 

 

 

벌떼같은 아들 둘을 데리고 나도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세상이 너무나 크고 넓어 그 꿈을 담을 그릇은 아이들 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하는 바람이 들었다.





앉아서 하는 여행도 분명 나름의 가치와 교훈도 있다.

하지만 <일곱살 여행>에서 보여주는 이 교훈은....

아이가 직접 체험하고....체험을 통해 스스로 느끼며 판단하고...부딪히며 알아가는 살아있는 교육에 대한

또다른 남김을 내게 주었다.





"내 인생의 새로운 버킷리스트"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할 수 있어~!!!!!!!!!!!! 의 가능성으로 바꿔준 <일곱살 여행>

할 수 있어~!!!!! 쌍둥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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