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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입장이 된 언니들 ㅣ 입장동화 시리즈 2
양지숙.홍윤희 지음, 최영란 그림 / 책굽는가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자주 눈에 보이는 입장동화
원작과 함께 하니 더 좋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왜요?"라는 질문들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입장동화~
신데렐라 이야기는 이미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이야기~
언제나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읽고나서도 무한 교훈과 감동을 준다.
원작에 재미를더해주는 그 입장동화 속으로~
렛츠고~!!
신데렐라가 왕자의 신붓감이 된다는 이야기에 언니들은 크게 반발을 하며
본인들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주기를 마법사 할머니에게 제안한다.
마법사 할머니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무도회가 열리던 그날로 시간을 되돌렸다.
마차로 변할 호박과 하인으로 변 할 도마뱀을 잡아오라고 하자
신데렐라가 했다고 본인들도 해야하냐며 짜증을 낸다.
툴툴대며 호박과 도마뱀을 잡아오던 큰언니는 그만 넘어져 호박은 깨어지고 도마뱀은 놓쳐버리게 된다.
작은언니는 아주아주 큰 호박과 열마리도 넘는 도마뱀을 잡아오며
멋지고 크게 변할 마차를 꿈꾼다.
마법사 할머니는 약속대로
마차와 하인으로 변하게 해 주었고
할머니가 잡아온 생쥐로 마부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유리구두까지...
신데렐라는 자신이 타고가야 할 마차는 큰언니에게 양보하고
하인이 많은 작은언니에게는 말 두 마리를 주었다.
본인은 무도회장까지 걸어갔다.
무도회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큰언니는
일부러 왕자님의 발을 살짝살짝 밟았으며
왕자는 자랑하기 좋아하는 언니라 생각~
다음으로 작은언니와 춤을 추게 된 왕자는
자기하고만 춤 추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며 이기적인 언니라 생각~
끝으로 신데렐라와 춤을 추게 된 왕자는 신데렐라의 거친 손과 발을 보며 아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쉴 틈 없이 일을 해 재투성이라는 별명을 가졌다고 말하는 신데렐라의 솔직함에 반하게 된다.
왕자는 신데렐라에게 청혼을 하게 되고~
언니들은 놀라 주저앉게 된다.
언니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는 좋은 언니들이 될 것 을 약속하며
왕자와의 결혼을 축하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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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에 있는 언니들과 신데렐라의 입장까지~
다른 책들보다 좀 더 상세하게
등장인물들의 입장으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제시되어 있고
더불어 그들의 입장정리까지 되어 있어
읽는 동안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 읽는 동안에도
"왜요~?"라는 질문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
책 읽는 재미 또한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