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북멘토 지은이: 이나가키 히데히로 옮긴이: 이소온 사진1 사진2 “생명이란 무엇인가 살아간다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대학에서 식물을 가르치는 어느 대학 교수의 일주일동안의 성찰과 사유가 담긴 책이다. 식물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는 이루어져있는 듯하지만 그 안에는 사람의 이야기. 진화의 이야기인가해서 눈이 동그래졌다가 철학인가싶어 제목에 담긴 속뜻을 추론해보는 등 사실 제목 그대로의 식물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정의내리기엔 처음부터 다소 무리가 있었다. 사진3 사진4 대학교수에게 메일로 오는 질문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 질문들에 답을 회신해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같아보이지만 때론 메일 속 질문들이 심오하면서 엉뚱한 이야기라면? + ‘나무는 살아 있나요? 금요일 구스노키의 이메일이 가장 신선했다. 식물을 가르치는 대학교수와 그것을 배우는 대학생의 질문 내용이 맞나싶은 메일이지만 ’나무는 살아 있지만 죽어 있다‘라는 결론의 회신을 보낸 교수도 참 진지하다. 나무는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즉, 죽었다고도 할 수 있고 살아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살아 있다는 것과 죽어 있다는 것은 항상 공존한다. 살아있다는 것은, 삶과 죽음이 ’키메라‘가 되어 있는 것이다. -본문 중- 사진5 하루를 보내고 난 후에는 그 요일의 말미에 초록색으로 적어둔 문장들을 보면서 함께 생각해보고 함께 성찰해 보게 되어서 나 역시도 그 하루가 마무리되는 느낌이었다. + 주변에 있는 크고 작은 것들에서 떠올려볼 수 있는 세계들이 결코 단순하지도 그리고 그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은 없다. 잊고있었지만 사소한 것들에도 다 이유가 부여되었다는 것을 기억 속에서 되살려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