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라이카미 지은이: 바바라 테일러 옮긴이: 지윤수 #라이카미 #진짜진짜재밌는영장류그림책 #바바라테일러 #지윤수 #제인구달 #침팬지 #영장류 #유인원 얼마 전 침팬지들의 친구였던 구달 박사가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난 왜 마치 지인인양 혼자 울컥하며 가슴이 저려왔을까!!! 그래서 이번 영장류 그림책이 더 마음에 깊게 들어왔다. 영장류는 크게 원숭이와 유인원으로 나누어지지만 바슷햐 보여도 여러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중 가장 큰 특징은 ‘꼬리’의 유. 무라고 한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보며 처음 알았다. 사진1 난 자연관찰책을 종종 즐겨보는 편인데 이 묵직하고 큼지막한 책 한 권을 받아든 순간 얼마나 든든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세상에는 이렇게 많음 종류의 원숭이들이 있다는 사실도 그 전에는 몰랐다. 비슷한듯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원숭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차이나는 특징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한 장 한 장 넘겨보았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이 책의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동물들 소개하는 부분이 사진이 아닌 그림이라는 점!! 사실 처음 이 책을 받자마자 쭉 훑어보면서 당연히 사진일 거라 생각했었다. 생동감 넘치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데 한 번 두 번 반복해서 넘겨가다보니 사진이 아닌 그림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진이 담지 못 하는 부분까지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이 오히려 사진보다 더 좋았다. + 자연관찰책에 소개되는 동물들의 기본적인 특징과 생활환경은 물론 책의 후미에 있는 ‘부록’애서 보여주는 침팬지와 사람의 특징을 알려주는 부분에서 책의 주제를 확장해 보여주고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어른들이 봐도 재밌게 배경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책이다. 어른이지만 아이들의 책에서 늘 감동을 받는 나는 이런 책 한 권이 유난히 따뜻해진다. 추운 겨울 날 이불 안에서 한 장 함 장 넘겨가며 다시 곱씹어 볼 이 책을 생각하니 무척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