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에 초대합니다.
강원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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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그린애플
글: 강원희
그림: 박지윤


사진1
사진2



기쁨이 가득한 희망의 궁전 딜쿠샤
딜쿠샤는 산스크리스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의 아픈 역사와 함께 시간을 보낸
딜쿠샤의 추억은 어떤 그림일지 궁금하다.


사진3


테일러 부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딜쿠샤


시간이 흘러 메리는 남편의 유해를 안고
아기 요람 밑에서 발견된 독립 선언서의 글처럼
마침내 독립이 된 코리아에 왔다.
폐허가 된 딜쿠샤는 이제  6.25 전쟁으로 갈 곳없는
피난민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사진4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민큼 그 맥을
인류와 함께 한 은행나무
그리고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역사와 함께 한
딜쿠샤
그래서 이 둘의 조합은 참 자연스럽게도
연결된다.


이름조차 낯설었던 딜쿠샤
그리고 그곳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우리의 역사에 함께 머물렀던 테일러 부부


얼마 전 광복절을 보내면서
이 책을 접하게 돼 더 울림이 컸던 책이다.
갓을 쓴 사람들 사이로 오고가는 외국인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은 어땠을까?


우리가 우리의 주인으로 오롯하게
서지 못했던 시간들
나라를 잃고 나라 안에서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치뤄야하는 비극 속에서도
사람을 향하고 조국을 생각하며 보냈던
시간들은 얼마나 가슴 벅찼을까?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이방인의 시선에선 또 
무엇이 느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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