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북멘토 지은이:이덕화 #이닥화그림에세이 #웅크리는것들은아귀여워 #북멘토 #이덕화 #그림책작가 사진1 사진2 난 이런 책이 너무 좋다. 옆에서 누가 이야기 해주는 것같은 느낌이랄까? 그림도 정겹고 글도 술술~ 읽히고 조금만.. 몇 장만 읽고 그림 구경하려했는데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단숨에 읽었다. 읽는 동안도 스위치를 건드리는 코드가 있어 코끝이 살짝 시큰해지는 걸 간신히 넘겼는데… 읽고난 후의 여운도 길다. 사진3 봄이잖아. 이런 화사하고 싱그러운 그림들이 좋다. 어둡고 칙칙한 그림은 지난 겨울에 함께 보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깊은 터널 속에서 방황을 한 흔적이 그림과 글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고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봄직한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들~ 나이가 50이 넘어서도 여전히 내 길을 찾고있는 나에게 괜찮아!!!라는 위로 한 마디를 주는 글 사진4 웅크리다와 움츠리다늬 어감상 차이는 나도 작가님과 같은 생각이다. 움츠리는 것은 왠지 주눅든 느낌이 더 짙게 느껴져서 웅크리다의 에너지 응축의 느낌이란 것을 사진5 이 부분도 코끝이 징~하게 느껴졌던 스위치였다. 세상이 아름답고 곱게 느껴디는 순간은 거짓말처럼 어느 순간 그 한 순간이었다. 벌써 50번이 넘는 봄을 맞았고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 작가의 일상 이야기는 누구가도 나와 같다라는 위로와 공감을 맘껏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잔잔하면서도 고요한 이런 일상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어느 순간 느끼면서 이 모든게 감사하게 다가오는 주말 오후… 이 느낌과 맞닿아있는 이 평온함이 참 좋게 느껴디는 책 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