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한림 출판사 지은이: 유진 #한림출판사 #유진그림책 #듣고싶은말 #육아에지친당신이보면좋을그림책 #그림책보고펑펑울었다 사진1 난 그림책을 졸아한다. 나이가 드니 긴글을 읽는다는 부담감이 싫어서 그리고 글보다 한 컷의 그림이 주는 여운이 더 길다는 것을 이젠 알기때문에! 그리고 이 책을 보고 또 보면서 울컥울컥 코끝이 매케하더니 결국 펑펑 울었다. 더 없이 담담하고 단정한 한 권의 그림책이 주는 이 감동을 뭐라해야좋을지… 사진2 사진3 사진4 내 새끼들은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어리게어리게 엄마곁에 있어줄줄 알았다. 그림 속 저 어린 시절이 분명 아이들에게도 내게도 있었는데 저런 곱고 아름다운 말은 늘 가슴 속에만 묻어두었다. 마음만으로도 전달되는 줄 알았던 이 애틋한 마음들은 그냥 그대로 스무 해가 되도록 내 마음 속에만 여전히 남아있다. + 그립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 아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간 건 맞지만 좀 더 부드럽게 그리고 아름답고 곱게 말해주지 못했다. 돌아서면 돌아오는 시험에 학원 일정에 참~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시절은 그냥 그렇게 보냈구나싶다. 그래도 올곧게 잘 자라준 내 새끼들~ 엄마가 지금이라도 해줄게! 사진5 그림책을 보고 또 보면서 울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나도 따라했다. “고마워” 아빠에게 엄마에게 때론 나를 잡아준 모든 이들이게 듣고싶었던 말일지도 그리고 하고싶었던 말일지도 모른다. “저도 고마워요” +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이 너무 많아 그 스위치를 건드렸다. 마음이 잔잔하게 아파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