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FiKA 글: 사라 오리어리 그림: 브라이오니 메이 스미스 옮긴이: 김난령 사진1 내가 좋아하는 <<제인 에어>> 그리고 <<폭풍의 언덕>>를 쓴 브론테 자매들의 이야기가 담긴 아기자기한 그림책 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디서 지냈으며 어떤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그들의 삶 속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사진2 책의 뒷편엔 그들이 만든 작은 책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실제 그들이 만든 작은 책들의 사진도 있다. 전자기기 없는 오롯이 자연과 그리고 사람만이 소통의 시대였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지금도 우리에게 회자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우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는 예나지금이나 그 본질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한 시간이다. 사진3 자기 전에도 브론테 아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전혀 심심하거나 지루해 보이지 않는다. 드넓은 대지를 보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꿈꿨을 어린 브론테들!!! 그들의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이 사랑스러운 그림!!! 사진4 세 자매와 1명의 남자 형제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받는 사람들이었겠지? 아이들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도 요즘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도 아이들을 기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이는데 이런 가족끼리의 공감력과 정이 바로 그런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진5 브론테 가의 연대기가 나온다. 책의 후미에~ 한 눈에 쉽게 펼쳐볼 수 있고 그 흐름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부분이다. 그림책의 매력이란 글보다 그 그림이 주는 여운이 무척 길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