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물학 - 내 몸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
이은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지은이: 이은희(하리하라)
#엄마생물학 #내몸을누군가와나눈다는것
#사이언스북스 #하리하라 #hcg #쌍둥이임신
#생명의신비 #인체의신비


사진1


“하리하라”의 과학 시리즈는 
청소년이 있는 집이라면 또는 과학고를 진학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책들이다.

더군다나 과학의 정석과도 같은 책이라면
하리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도
대충 감은 올 거다.


사진2


이번 책은 아무래도 임신과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엄마인 나는 아주 흥미로웠다.
생명의 신비로움과 그 신비로움에 앞서
내몸의 변화와 기분과 감정의 다양한 변화들 즉
호르몬의 변화까지 다 겪었으나
그것이 과연 어떤 의미였는지는 알지 못하고
지난 시간이 19년이 지났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임신과 탄생의 그 과정을 짚어볼 수 있는
조금은 감동스러운 시간이었다.


사진3


우리 아이들도 쌍둥이지만 
지은이의 세쌍둥이(?)들과는 다른 자연 쌍둥이라는 점


지은이의 세 아이들은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을 통해
다수의 배아가 만들어졌고 모두 동결 보존되었다가
큰아이는 6개월 후
막둥이들은 5년 2개월 후에 해동되어
이식되어 태어났다고하니
사실 수정 순간으로 돌아가보면 세쌍둥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


우리 아이들이 쌍둥이어서 그런지
유독 쌍둥이에 관련된 부분들이 더 관심이 갔다.

엄마의 몸 속 태반은 뱃 속 아기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두 명이면 두 개의 태반이 만들어진다는 것
그리고 태반에서 분비되는 hcg의 농도 역시 2배가 된다.


hCG의 역할
임신 내내 태아의 생존에 유리하도록 
자궁 내 환경을 유지한다.
임신 유지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계속 분비되도록 하며
엄마의 면역 체계를 억제해 태반이 이물질로 공격받지
않도록 스스로 지켜내며 태아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갑상샘 호르몸을 더 많이 분비하도록하며
인채의 모든 세포에 작용하는 일종의
부스터 역할을 한다고 한다.


+


<<엄마 생물학>>
이 책 속엔 지은이의 경험과 임신과 그리고 
임신을 하면서 겪는 수많은 과정들마다
어떤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며
그 과학적 원리가 엄마의 몸에 어떤 역할을 하며
아기들이 커가는 환경을 만들어주는지
비교적 쉽게 보여주고있다.


인체는 신비롭다는 사실과
생명은 더 신비롭다는 사실이
한 번 더 알게되었다.


이 책은 과학책이지만 
임신 전 그리고 임신 중 또는 그 과정이 궁금한 사람들이
읽어보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