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시월의책 지은이: 이케가와 아키라 그림: 정원채 옮긴이: 이서은 #시월의책 #정원채 #이서은 #엄마를사랑해서태어났어 #탄생과죽음은같은공간에서 #아이들의마음이느껴지는따뜻한책 사진1 사진2 우리집 청소년들 사춘기의 정점인가 싶다가도 이건 사춘기가 아닌 엄마에 대한 반항인가? 싶기도… 결국 같은 말인가?!!! 요즘 우리집 청소년들은, 툭~하면 시비걸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훈육이란 이름으로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우연히 보게 된 이 책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제목이 무척 사랑스러워서 선택한 책이었다. 내용은 더 놀라운 책인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탄생의 기억에 대해 알고있는 듯’ 우리집 청소년들에겐 들은 기억은 예나지금이나 없었고 나 역시도 그런 말을 해보거나 들은 적이 없어서… 태어날 때의 기억을 아이가 말을 배우고 표현을 할 무렵이 돼야 부모에게 전달했을테니까 그럼 적어도 태어나 1-2년은 그 순간의 기억을 곱게 간직하고 있었단건데 그 사실이 더 놀랍다. 우리집 청소년들은 아무 생각이 없었구나… 사진3 사진4 태어나기 던 아이들이 천사들과 구름 위에서 엄마를 선택하기 전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들~ Q: 아픈 몸으로 태어날지 건강하게 태어날지에 대해 결정하는건 누구일까요? A: 자기가 정해요. 난 이 부분에서 마음이 좀 울컥했다. 우리집 청소년 A도 태어나서 한 달만에 시작한 병원 생활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왜 우리 아이는 아픈 몸으로 태어나는 것을 선책했는지 모르겠다.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을 선택하지…. 그리고 해당 아이의 인터뷰가 끝나면 아이의 엄마의 한 마디가 것부터 덧붙여져있는데 아이 말과 연관성이 있어서 놀라웠다. + 아이의 선택 그리고 아기들은 다양한 곳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태어나는 듯 하다고 한다. 유산되는 아기들은 생명의 소중함 같은 걸 알리고 싶어서 간다고 한다. 태어나기 전 아직 엄마 배 속에 안 들어갔을 때 옴마 뒤를 날아디니면서 엄마를 지켜 줬다고 한다. + 아기들이 엄마로 날아가기까지 있었던 이야기들이 귀엽기도 하지만 가슴 뭉클해서 더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