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주세요 - 울적하고 속상한 날 그림책 너머
알프 괴칼프 지음, 알렉산드라 파비아 그림, 김배경 옮김, 소이언 해설 / 책속물고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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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속믈고기
글: 알프 괴칼프
그림: 알렉산드라 파비아
옮긴이: 김배경
해설: 소이언


사진1
사진2



매번 겪으면서도 익숙해지지 않는 순간이 지금 나에게
또 찾아왔다.
세상에 나만 남겨진 것 같은 순간…


그런 순간은 단순히 속 상하고 울적한 날은 아니다
절망의 늪에서 중력보다 더 한 힘으로
나를 끌어당기는 그런 관성이 느껴진다.


삶이 한 없이 초라해지고
더 이상 튕겨 올라갈 것 같지않은 느낌뿐일 때
그동안 나는 원망과 불평만 했었다.


한번도 기회를 달라거나
이 만하기가 참 다행이다 
이 정도 시련은 감사하다하라고 말했던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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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참 감사함을 모르며 지내온 시간들이었나보다.
그 깨달음을 주기위해 많은 하락을
직접 겪어보라고 이런 기회도 주어지니 말이다.


“매일매일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마크 트웨인-


사진3
사진4



그림책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크다.
짧은 이야기 속에 담겨진 길고 긴 이야기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옆에 그 뜻을 담고 있는 그림을 들여다보면 된다.


투박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상투적이지 않고
간결하지만 그 내용은 절대 간결하지 않다.


사진5


<해설>
그림책에 들어있는 이런 공간
정말 매력적이다.

화나고 속상한 마음
울적하고 답답한 마음
그런 마음들에게 기회를 줘도된다는
따뜻한 마음 한 조각

나이가 들고 세상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경험들이 모여 만들어진
나!!!
이젠 그런 나에게도 기회를 주고싶다.
그동안 잘 해왔다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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