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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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북멘토
지은이: 전국역사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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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맞수 열전>은 유사한 상황에서 비슷한 길을
걷거나 전혀 다른 선택을 한 동아시아 인물. 닺체 등을
서술하고 있다.
‘맞수’라고 하면 흔히 맞서고 대립하는 구도를
떠올리지만 이 책에서는 대립구도를 보여주기
보다는 시대에 ‘맞서’같거나 다른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치열하기 산 사람들이나
단체.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P6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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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VS 무측천


남성 중심의 고대 사회에서 여왕 또는 여황제의
집권은 매우 드물었다.
시대적 상황이 여성을 리더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왕 그리고 여황제로서 어떻게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인재등용 그리고 불교장려”


선덕여왕 전까지는 진골과 성골의 구분이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 진평왕이 덕만을 왕으로 세우기위해
성골과 진골을 나누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재위 기간 내내 선덕여왕은
정통성 시비에 사달려야했다.
하지만 ‘지기삼사’를 통해 알 수 있듯
선덕여왕에게는
예리한 통찰력과 선견지명은 남달랐다.


무측천이 집권한 50년동안은 여성의 지위도 높았으며
일반 백성들의 삶은 풍족하고 평안했다고 한다.
더불어 영토확장이 되었으며 농민 반란이 없었다는 것도
무측천의 황제로서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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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VS 가네코후미코


문경에서 태어난 박열과 가나가와현에서 출생한
다네코후미코 이 두 사람은 어떻게 연인 되었을까?
이 두 사람이 생각한 이상국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차별이나 억압이 없는 그런 세상이었다고
한다.


무정부주의 아나키즘이 유입되면서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모든 형태의 강제적인 권력에
저항하는 사상 특히 사회진화론에
비판적인 사상이었다.


조선은 일제의 식민 지배로 수많은 사람이 억압받고
있었기 때문에 아나키즘은 독립운동의
사상적 근거로 수용되었고
민족과 국가를 뛰어넘어 여러 나라 사람들과
국제 연대를 통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다.


<개새끼 - 박열>
이 시가 이 둘을 연결시켜준 계기가 되었고
곧 동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의 뒤에 있었던 또 한 사람 변호사 후세 다쓰지
그는 조선의 독립을 지지하는 글을 쓰기도 했고
일제의 부당한 식민정책을 폭로하기도 했다.
후세 다쓰지는 현재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딱 두 명뿐인 일본인 독립 유공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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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이야기들 마지막 부분에서는
맞수들의 이야기를 읽고 난 후
더 생각해봤으면 하는 사안들을
질문 형태로 제안해두었다.
이 부분을 통해 스스로 좀 더 생각하고
‘나라면?’ 그리고
 ‘내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간 사람이었다면?’
라는 자문을 통해 깊고 넓게 역사 속 맞수들의
이야기들을 이해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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