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버 스카이
호머 히컴 지음, 송제훈 옮김 / 연암서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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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을 배울때 중요한 변환점 하나가 소련의 '스푸트니크호 발사' 이다.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스푸트니크'라는 인공위성을 발사하면서 우주시대를 열자, 이에 자극받은 미국은 그동안 자국의 교육과정이 너무 쉽게만 이뤄져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분석하고 백년지대계 교육을 다시금 리셋하게 된다.

그저 교육학에서의 중요한 사건으로만 알아오던 스푸트니크호 발사가 미국 시골 구석 탄광촌의 평범한 소년을 자극해 로켓 전문가로 만들었다고 하니 보통 사건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다.

이야기는 콜우드라는 탄광촌에서 탄광의 반장인 아버지를 둔 호머 히컴의 평범한 학교생활부터 시작된다. 가정생활도 평범, 학교생활도 평범한 호머 히컴은 별로 주목받지 못 하는 소년이었는데, 어느날 뉴스에서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색다른 행보가 시작된다. 몇몇 친구들과 로켓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옥토버 1호부터 시작해 31호까지 그들의 로켓은 높이 날게, 수직으로 날아오르게, 멀리 날아오르게 등을 목표로 점차 발전해나간다.

처음엔 마을의 골칫거리로만 여겨지던 그들의 행동은 점차 선생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하고 적극적인 콜우드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들의 로켓은 대회에서 상을 획득하기에 이른다.

아버지와의 갈등, 형과의 투닥거리는 속에서의 형제애 등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너무도 닮아있어서 미소짓게 된다. 미국의 작은 마을 이야기인데도 우리나라 강원도 어느 탄광마을의 이야기처럼 정겹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닮아서인가 보다.

'Dreams come true.' 라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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