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가득하네 - 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
정목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강연하는 분의 또박또박한 말소리를 좋아하는 나는 TV강연으로 처음 만난 정목스님의 목소리에 폭 빠져들고 말았다.

말끝을 전혀 흐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또박또박 말씀하시는 모습에 강연내용이 너무도 위트가 있어 저절로 눈이 고정되고 있었다.

그런 정목스님의 책이라고 하니 더욱 사랑을 담아 읽게 된다.

'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읽으면서 내가 명상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가득채우려면 일단 비우기 부터 해야 한다는 기본 가르침은 어디에선가 듣고 배워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비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작 알지 못 했는데 정목스님의 책을 읽고 나니 비우는 방법을 알게 된다.

머릿말의 장자의 빈 배 이야기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고 보여진다.

1. 온전히 깨어나기

2. 분노와 함께 숨고르기

3. 좌절과 우울의 터널 지나가기

4. 불안한 마음 바꾸어놓기

5. 용서의 언덕을 넘어

6. 날마다 성장하는 내 안의 나

7. 자비와 사랑으로 안는 세상

8. 모두가 행복합니다

위의 순서대로 씌여진 책은 내 마음을 단련시키는 순서와도 같다.

얼마 전 본 TV 프로그램에서 여행을 하는 여배우 네명의 모습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들의 여행 속에서 그들은 즐겁기도 하지만 힘들고 아픈 마음을 갖기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목스님 말씀대로 누구나 아프기는 한게 맞나부다. 그러더니 마지막 여행지에서 여배우 한명은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작가에게서 온 문자를 보고 울고, 또 한명의 배우는 다른 여행객의 '행복하세요. 오래도록 바랬어요.'라는 말에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배우 모두 자신의 힘든 상황을 옆에서 모른다고 생각했다가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자 눈물이 났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 아마 모두들 자신의 아픔을 정목스님이 콕콕 집어내어 위로해주는 그런 느낌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여배우들의 눈물이 카타르시스의 눈물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치유의 어머니 정목스님의 말씀을 옆에서 듣는것처럼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명상을 따라하게 된다.

책 뒷편의 CD를 켜고 다시 한번 책에 소개된 여러 명상법을 따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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