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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평점 :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릴 당시, 중국이 그렇게도 부러워했다고 한다. 이유는 '8'이 두번이나 들어간 해에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그렇게도 애를 썼는데 안 되서라나...
그러더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개막식도 8월 8일 '8시8분8초'에 시작했다는 소문도 돈다.
중국에 처음 갔을때는 배를 타고 가서 항구에서 내리는데 참으로 나라 전체가 허름하다는 인상이었다. 냄새도 많이 나고, 우리 60년대와 비슷한 인상이어서 중국이 우리보다 많이 뒤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나서 몇 년 후 북경공항에 내려서는 나는 내가 중국에 다녀간 몇 년사이가 이들의 개발집중이 되던 때였던가 라고 생각했었다. 아마도 북경이라는 도시에 걸맞게 항구도시보다는 더 발달해 있겠지만, 북경은 우리 서울과 큰 차이가 없는 문화수준이었다.
이 책에선 경제수도라고 일컬어지는 상하이에서 우리나라 주재원들과 일본, 중국과의 삼파 무역전이 그 소재이다.
1권에선 정글만리 이야기의 시작으로 여러가지 중국에 대한 기본 알림이 이루어진다.
'13억 인구에 13억 가지의 일이 일어나는 나라’
‘런타이둬(人太多)’ : 인구가 너무 많으니 얼마쯤은 없어져도 좋다는 나름의 중국스런 욕.
붉은색과 '8'이라는 숫자에 열광하는 나라
'마오저뚱에 의해 신분사회가 없어지고 인민이 잘 살게 되었으므로 마오저뚱은 신으로 모셔지는 나라' 그렇지만, 마오저뚱의 중국대혁명은 신격화됨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당원과 농민공의 계급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 나라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 G2로 발돋움한 중국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꽌시(關係)’ 없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는 중국식 자본주의가 엄연히 존재하는 나라
2권과 3권의 내용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