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시간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열림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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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려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설날 떡국먹으면 나이를 하나 먹는다는 사실에 떡국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나이들어갈수록 자동차 속도계기판 올라가듯이 내게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만 한다.

지나놓고 생각해보면, 내 30대는 통째로 누가 휙~ 빼내버린 느낌이다.

 

꾸뻬씨는 여러 상황의 사람을 만나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런 그가 연인 클라라와 그렇게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꾸뻬의 중국 노승을 찾아 떠난 시간여행으로 더 돈독해지는 것이 더 새롭다.

 

꾸뻬가 떠나는 여행은 중국의 노승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데, 그야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한 세계여행으로 그 여행이 무척이나 다채롭다. 그래서 더 우리네 인생 이야기와 닮아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시간을 두고, 느끼는 감정이 '빠르다, 느리다'로 다르듯이,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도 '빠르다.느리다'로 때때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꾸뻬씨의 시간 여행을 통해 작가는 다시 말해주고 있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고 다들 누누히 말하지만, 그 '현재'라는 것이 말하는 순간 바로 '과거'가 되어버리고, '미래' 또한 금방 지나가버리는 것이기에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에 연연해 하지 말고, 미래에 대해 너무 앞서 걱정할 것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

 

프랑스 영화는 어렵다. 프랑스 문학도 좀 내겐 어렵다. 그래서 꾸뻬씨의 시간여행도 처음 시작은 가볍게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참 어려운 내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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