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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갸나 바이라바 - 가시를 빼기 위한 가시
김은재 지음 / 지혜의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책제목이 어렵다. 비갸나 바이라바... 그 뜻은 정확히 나와있지 않지만 부제가 '가시를 빼기 위한 가시'라고 붙어있는것을 보니 그런 일맥상통하는 뜻 아닐까 싶다. 1장부터 30장까지 112가지의 명상기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인도의 명상기법을 쉽게 풀어낸것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명상은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많은 머릿 속의 잡념을 정리하고, 맑은 생각으로 머릿 속을 채우면서 자신을 맑게 변화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명상은 종교로는 불교와 가깝고, 운동으로는 요가와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도 폭좁은 명상만을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명상은 자신을 제3의 관찰자로서 들여다보며 좀 더 자신을 객관화 시키는 작업이 아닐까 한다.
마음 속의 흩어진 자아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다시금 내 안의 불평, 불만, 욕심 등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고 맑은 정신으로 나를 유지하는 다소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현대사회가 복잡해지고 변화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거기에 부응하여 살아가고자 하다가는 내 머리의 과부하로 많은 스트레스를 얻게 되고, 그로 인해 병을 갖게 되는데, 명상이라는 청소기를 가지고 자신을 좀 더 객관화시켜 관찰하고 복잡하고 빠른 사회에 부응하면서도 내 자신을 정리해나갈 수 있다면 그만큼 나 자신을 위한 해우소 한군데를 가지고 있는것이 되지 않을까?
쉽게 알고들 있는 명상의 방법은 명상의 말씀 테이프를 들으면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것이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스스로 자신에게 끊임없이 되뇌이며 생각을 열어가는 것이 그 방법이었다.
이 책의 내용을 음성파일로 만들어 들으면서 명상을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