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제작팀 엮음 / 북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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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에게 그들의 작품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해달라고 하면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예술품은 느끼는 사람 그들의 몫만큼 예술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기에.

예술가뿐아니라 작게는 뭔가를 만들어내거나, 크게는 뭔가를 지어놓거나 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노하우와 방식을 쉽게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하물며 교실 안에서는 왕으로 군림하는 교사가 EBS TV라는 공영매체를 통해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아이들과의 생활모습을 공개해 자신의 수업을 개선시켜보겠다는 의지는 참으로 굉장한 용기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는 TV로 보던 때부터 교사의 역할이 교육 안에서 얼마큼 차지 하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학교, 가정,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제일 많이 만나게 되는 대상은 교사이고 수능제도 안에서 시험에 관한 지식은 학원에서 배우고 있으니 학교는 좀 더 다른 뭔가를 채워주어야 한다는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학교는 아직도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완전히 씻지 못 하고 있고 그 안에서 가장 노력할 수 있는 주체는 교실도 학생도 아닌 교사임을 우리는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는 전문가들에게 컨설팅을 의뢰한 새내개 교사부터 경력 1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교사까지 다양한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좀 더 활기차고 재미있게, 또한 학생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좀 더 개선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안으로 부터의 혁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프로그램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까지 활자라는 도구로 자세히 풀어내어 그 재미가 쏠쏠하다.

 

일단 전문가들은 수업기술이 좋은 교사나, 수업기술이 부족한 교사들 모두에게 아이들과의 소통과 레포형성을 첫 과제로 부여한다.

그 후,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에서부터 시작한 수업이 교사의 수업연구에 덧 붙여져서, 아이들의 내면에서부터 끌어내진 수업이 교사와 소통하면서 얼마나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6개월이란 시간동안, 자신의 수업을 좀 더 멋지게 운영하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눈물겨워보이는 다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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