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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게 인생을 배우다
전도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2년 5월
평점 :
1. 다산에게 리더십을 묻다.
2. 다산에게 창의력을 묻다.
3. 다산에게 공부를 묻다.
4. 다산에게 미래를 묻다.
5. 다산에게 인내를 묻다.
6. 다산에게 성공을 묻다.
사실 누구든지 성공한 위인이라면, 저 위의 여섯가지 덕목에서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특별히 다산 정약용을 지목했을까?
내가 아는 짧은 지식 속의 정약용은 정조가 아끼던 실학자로서, 다방면에 그의 지식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농사, 어업은 물론이고, 원래는 성리학을 공부하던 유학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학자, 예학자, 행정가, 교육, 사학, 인문학, 토목학, 지리학, 기계공학, 법학, 문예비평가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530여권이라는 방대한 양의 책도 남겼다.
그 분야가 다양하다고 책을 많이 남겼다고 우리가 오늘날 정약용을 '위인'이라 칭하지는 않는다. 그 학문적 넓이와 깊이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다산 정약용이 남긴 거중기와 그 밖의 많은 물건들이 과학관과 박물관에 있는데, 남아있지 않고 그저 책 중에 언급만 되어있다는 천리경이 그의 손에서 진짜 만들어졌을까? 만들어졌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상상하게 되었다.
정조에게 총애받는 생활을 뒤로하고 오랜 유배생활, 그리고 그의 가족과 형제들의 불운까지, 그의 인생의 험난함은 이루말할 수 없지만 그 속에서도 책을 읽고 학문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새로운 문물을 배우는데 있어서 부지런을 떨었을 그의 모습을 생각하니 올곧은 그의 기개에 그의 현명함까지 우리가 몇번이고 곱씹고 되뇌어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