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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행복해지는 연습 - 멈춰 섰을 때 비로소 깨달은 인생 교훈 25
짐 히글리 지음, 노혜숙 옮김 / 미디어윌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어릴 때 읽은 탈무드 내용 중, 가족들을 모두 바다에 잃은 어부에게 묻는다.
할아버지, 아버지, 형님, 삼촌들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배타고 바다로 나가는 것이 무섭지 않냐고.
그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뱃사람이 묻길, "당신의 할아버지, 아버지는 어디서 돌아가셨습니까?"
그에 대한 답은 "모두들 침대 위에서 제가 손을 잡아드리고 있는 상태에서 돌아가셨죠."
그러자 다시 뱃사람이 물었다. " 그렇다면, 당신은 매일매일 침대에 눕는 것이 무섭지 않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암'이란 병은 짐 히글리의 어머니, 아버지, 형까지 그의 곁에서 데려가 버렸고 그 병에 대한 두려움을 간직한 짐 히글리에게 암선고가 내려진다.
그 전엔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의 행복'이 그에게 지켜야 할 행복으로 다가서고 그는 '암'을 극복해내기 위해 노력한다.
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건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일 것이다. 그런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도움을 준다면 환자는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운 좋게도 그에겐 그가 해오던 자질구레한 집안일을 도와줄 아들도 있고, 자신의 일을 나누어 맡아줄 친구들도 많다. 게다가 그들 모두는 그동안 그가 열심히 그들과 자신을 위해 일해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젠 그를 위해 자신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
나 또한 아팠던 지난 해에 내가 소중하게 생각지 못했던 나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내 주변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나는 더 힘을 얻었고,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저자가 우리에게 얘기하고 싶은 '오늘 더 행복해지는 연습'은 어쩌면 조금은 삶이 힘들어지는 때에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려움을 견뎌 이겨내라는 메세지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