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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재발견 - 불온한 과학자들의 우연하고 기발한 발견들 ㅣ 딴짓의 재발견 1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지음, 양진성 옮김 / 애플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제목 <딴짓의 재발견>을 나는 있는 그대로 해석해서 그야말로 잘 붙는 풀을 연구하다가 떼었다 붙였다가 가능한 포스트잇을 발명한 3M의 어느 연구원처럼 의도치않게 무언가를 발견해낸 이야기들만 담아놓은 내용인줄 알았다. 읽다보면 '신비한 서프라이즈'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처음 부분의 역사의 진실을 알려주는 이야기처럼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되는 이야기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 뒷면에는 '딴짓의 개념을 바꾼 감수성 예민한 과학 천재들! 우연과 실수에서 놀라운 발견을 해낸 스물여덟명의 과학자들 이야기' 란 책 내용에 관한 소개가 나온다.
그야말로 딴짓의 개념을 바꾼 책이 이 책이지 싶다.
스물여덟가지 이야기 들은 뒤로 갈수록 그 재미가 더해지는데, 스물 일곱번째 이야기의 알프레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을 처음 주장한 시발점은 생일선물로 받은 지도였지만, 그가 기상학자이자 극지방 탐험가로서 항상 과학적인 기상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여러가지 기반을 통해서 지도의 대륙을 잘라 맞춰 볼 생각을 하고 '대륙이동설'을 주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스물여덟번째 이야기 주인공인 르네 뒤보스는 페니실린 연구에서 제외돼 노벨상에서 제외되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혜택에서 멀었지만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국지적으로!" "유행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등 여러 슬로건을 유명하게 만들어 냈고, 지식회의주의와 의지 낙천주의를 결합하자고 주장해 뒤보스상까지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인 아이작 뉴턴의 동성애인 바티오 드 뒬리에, 아인슈타인, 찰스다위, 에드거 앨런 포 등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우리에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뉴턴의 동성애인 바티오 드 뒬리에, 아인슈타인에게 밀린 크리스티안 비르켈란과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더 이 책의 재미를 더해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