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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의사의 성형 다이어트 - 비만 체형 클리닉 전문의가 알려주는 여자를 위한 다이어트
박상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8월
평점 :
내가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파워 워킹이다. 동네 공원을 한바퀴 돌면 1720m. 그 공원을 팔을 90도로 세워 앞뒤로 힘차게 흔들어주며 내 짧은 다리를 힘껏 뻗어 내가 걸을 수 있는 최대의 보폭으로 3~5바퀴를 돌고 나면 아주 뿌듯해진다.
'아~ 내가 이렇게 열심히 운동했으니 최소한 1kg은 빠졌을거야' 하는 자아도취성 마인드로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는 한다.
요즘에도 열심히 비가 와도 높은 습도로 끈적거리는 날씨가 계속되어도 나가서 걸었는데, 사실은 몸무게엔 큰 변화가 없다. 그저 마음이 허전하다.
'비만 체형 클리닉 전문의가 알려주는 여자를 위한 다이어트' 책이라고 소개된 이 책은 성형외과 의사가 쓴 책이다. 게다가 이 의사도 비만한 몸매를 성공적인 식스팩 몸매로 탈바꿈 시킨 사람이어서 자신의 의학적 지식과 현실적 경험까지 게다가 지금은 비만인들을 고쳐주는 의료술까지 두루두루 모두 갖춘 완벽한 멘토님이시라고 생각된다.
내가 최근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으로는 일단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 식단조절과 운동요법이 함께 병행되어야 하고, 그 와중에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철칙이다. '그래야만 하루하루 체중계의 내 몸무게가 낮아질 것이다'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말한다. 탄수화물을 안 먹는 식단조절이 아닌 '좋은 탄수화물'을 먹는 식단조절이 필요하고, 내게 맞는 운동과, 잠자는 시간을 기준으로 그 전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너무 고픈 배를 움켜쥐고 참으면 잠도 오지 않고,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식단조절로는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얼굴 살 등이 빠지면서 노안이 올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몸무게가 낮아지는 것에 초점을 둔 다이어트가 아닌 체형이 변하는 다이어트 즉, 건강한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 하다보면 쉽게 1kg에 일희일비하기가 쉽다. 지방과 근육의 1kg은 그 부피가 다르다. 따라서 내 몸을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만들어나가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를 마친 후에도 꾸준히 내 몸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의사선생님의 말씀이어서인지 이래저래 신뢰가 가는 내용이 쓰여졌다. 특히 '사진으로 배우는 골라 먹는 식사법'은 그저 다이어트 식단으로 TV에 자주 소개되는 샐러드와 닭가슴살 도시락이 아닌 우리가 평소 먹는 밥과 반찬에서 어떻게 골라 먹어야 할지가 쉽게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나이대별로 운동방법과 체형 고민에 따른 운동방법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아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만능책이다.
이제 이 책의 운동법을 참고로 하고, 식단은 내 스스로 골라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해볼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