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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아일랜드
가키네 료스케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만화같은 표지 그림을 보면서 기대한 이야기는 일본 남자들 이야기. 마쵸 기질? 남자들의 로망?
일본 십대 스트리트 갱단 “미야비”. 카지노 운영으로 돈을 버는 야쿠자 조직 “마스타니구미”, 그리고 그 야쿠자가 경영하는 카지노를 터는 삼인조 전문털이범.
미야비 리더 아키. 19살 나이로 잘 하는 것은 몸쓰는 싸움에 엄마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지만 그뿐.
아키의 동거인 친구 가오루는 재벌인 자신의 집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을 돌봐 주던 유모 할머니의 죽음과 형의 재수생활을 계기로 공인된 가출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돈벌이를 위해 사업구상을 하던 중, 싸움을 구경시키는 사업을 마음 먹고, 길거리 캐스팅에 나서는데...
아키는 거리에서 맞고 있던 가오루를 만나면서 미야비라는 조직을 만들고 파이트클럽을 경영하고, 파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어들인다.
모은 돈을 어머니를 주려고 하지만 그 또한 그의 마음대로 되지 않고, 그러던 중 미야비 조직원들이 일을 저지르게 된다.
카지노 돈을 훔친 전문 털이범의 세계에서 벗어나려던 한명과 얽히면서, 이야기는 흥미를 더해간다.
나머지 전문 털이범 두명과 아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영화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쫓고 쫓기는 자의 두뇌싸움에 누가 이길 것인가를 유념해 본다면 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영화 [친구]처럼 조직원들간의 의리, 아키와 가오루의 우정, 전문털이범들 간의 우정, 오토바이와 거리를 배경으로 한 액션과 추격씬, 돈가방을 찾기위한 두뇌를 사용한 추리와 그 추리를 뛰어넘는 쫓기지 않으려는 노력, 다양한 개개인 등장인물의 스토리가 어울어지면서 영화 시나리오로 만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