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레이시처럼 말하라 -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스피치의 정석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이수경 옮김 / 크레듀(credu)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세계적인 명강사 트리이시가 밝히는 성공 스피치 전략의 모든 것!'

이 문구가 이 책을 한마디로 대변해준다고 할 수 있다.

25년동안 수많은 강연인생에서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터득하고 연구한 강력한 말하기 전략의 모든 것.

세일즈, 회의, 협상, 대규모 강연, 비공식적 모임까지 언제 어디서든지 주목받을 수 있는 성공적인 말하기의 모든 것.

 

책 한권에 이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냐고 반문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일단 기본적인 전략은 똑같다.

1. 물리적인 환경 체크하기 - 무대와 청중석 첫줄의 간격 좁히기(소집단의 경우 U자 형태의 회의석 유지하기), 무대 조명은 강사에게 초점 맞추기, 강연장은 환하게 해서 청중들이 들으면서 중요한 내용은 메모할 수 있도록 기회주기. 강연장 온도는 쾌적한 온도가 유지되도록 신경쓰기, 프레젠테이션 등에 관심이 쏟아지기보다는 강사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2. 심리적 분위기 만들기 - 오프닝 멘트에 신경써서 청중들이 강사가 자신들과 하나라는 느낌을 갖도록 하기, 청중들의 관심사를 미리 조사하여 같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기, 청중들이 아는 직장상사에 관해 언급함으로써 강사가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등

 

3. 강의내용 신경쓰기 - 자신의 강연보다 앞서 다른 강사의 강연이 있을 경우, 강연시간보다 미리 도착하여 앞의 강사들 내용을 파악하기, 와이퍼기법, 다섯개의 원그리기 기법 등으로 자신이 강의할 내용을 오프닝, 클로징, 주제 3개정도로 요약하여 예와 함께 준비하기, 강의주제와 관련되지 않은 내용으로 곁가지 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등

 

위의 것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위와 같다.

 

그 중, 내가 생각지 못 했던 것은 클로징멘트를 한 후 일반적으로 우리는 재빨리 퇴장하던지 원고를 정리한다던지 하는데 트레이시는 말한다.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청중들이 강사에게 집중하여 들은 만큼, 강사에 집중하여 박수칠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강의할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은 우리에게 실제로 아주 유용한 방법들이다.

 

어찌보면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지만, '말하기'전략이라는 것이 어떤 상황에서든지 기본은 같다는 것을 이해시켜주는 면도 있다.

 

직접보지 않은 트레이시의 강연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든 자신있게 강연을 이끌어가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모습이 그려지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