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보물창고 - 스페이스에서 쇼핑을 해피밸리 잔디밭에서 모닝워크를 보물창고 시리즈 3
이진현 지음 / 브이북(바이널)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자, 이제 떠나보자 홍콩으로~~

일단 책 사이즈가 너무도 맘에 든다.

가로 19cm, 세로 21cm, 두께 1.5cm 정도.

잡지를 연상케하는 디자인도 정말 맘에 쏘옥 든다.

다양한 홍콩의 모습을 보여주듯  표지의 사진 또한, 광고로 뒤덮인 트램의 모습이 이채롭다.

제니(이진현), 위니와 헌이 부부의 홍콩 보물에 대한 팁이 모아모아져 만들어진 책이다.

지난해부터 벼르고 별러온 홍콩 여행을 그야말로 이젠 자신있게 떠날 수 있겠다.

나처럼 배낭여행을 해야할지, 패키지 여행을 해야할지 고민이었던 사람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팁을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제니는 '문화체험과 맛집 관광 정보'라고 이 책을 정의내렸지만서도 내가 홍콩에 가고자 했던 작은 목표가 홍콩즐기기였기에 더더욱 이 책이 고마울 따름이다.

코스웨이베이, 침사추이, 센트럴 셩완, 완차이, 홍함, 란콰이퐁, 소호, 더 피크, 람마섬 란타오섬, 샤우케이완, 디즈니랜드, 디스커버리베이 등 일단은 큰 지역으로 나누어 이 책에서 소개한 그 지역의 맛집 정보가 약도에 자세히 번호로 나와있고, 그에 따라 1번부터 차례대로 그 상점의 특징, 전화번호, 찾아가는 법, 게다가 사진까지 나와있는 친절한 책이다.

얇은 책에 많은 내용을 담느라 글자가 좀 작다는게 흠이랄까? 아니다. 이 또한 내가 유럽배낭여행시 읽었던 유럽 배낭여행 안내책자를 생각나게 해서 더 마음이 설레게 한다.

 

읽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형광펜을 들고 줄을 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인 제니와 헌이가 소개한 곳들 중에 더 많이 표시가 되고 있다.

아무래도 제니는 나와 성향이 비슷한가보다.

홍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영국풍 펍, 유럽식 바, 클럽, 마사지샵, 특이한 디자인의 쇼핑몰...

그녀가 홍콩을 돌아다닐때 이용한 대중교통 방법을 나 또한 그대로 이용해 보리라.

그녀가 제안한 버스 안에서의 방향과 자석을 잘 기억하면서 말이다. 

 

헌이 홍콩에서 살면서 해본 오징어잡이, 과연 내가 예약을 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꼭 도전해보고싶은 것에 꼽았다.

음... 주윤발이 태어난 람마섬의 해산물 레스토랑과 무료 카페테리호 꼭 이용해봐야지...

 

길거리 음식 또한 작은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몇가지 찜해놓았다.

 

아무래도 올해 안에 홍콩으로 떠난 나를 만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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