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달인 - 적의 마음도 사로잡은 25인의 설득 기술!
한창욱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서는 타인의 말을 들어주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드물다.

더 나아가,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자기 스스로 정보를 모으고 그 정보 안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타인의 의견에 설득 당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확고히 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설득의 달인'이라는 이 책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토론과 연설을 일삼았던 옛날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설득의 달인'이라는 칭호가 무척 부러울 것이다. 이 책의 25인의 예도 대부분이 고대의 역사적 인물들이다.

현대의 인물 중에서는 '설득의 달인'으로 꼽힌 사람이 정치인과 '말'이 아닌 '노래'로 대중을 설득한 '비틀즈'가 있다.

 

작가는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설득해야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세운다.

그리고 나서, 신뢰지수를 높여야 한다. 신뢰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곱가기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먼저 자신을 신뢰한다.

둘째,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셋째, 실수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넷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다섯째,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

여섯째, 궂은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일곱째, 이득을 주어야 한다.

 

이런 조건들이 갖추어진 다음, 논쟁을 할때의 방법, 연설을 할때의 방법, 설득에 성공하는 방법, 망치는 방법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예를 들고 자세히 제시해 두었다.

 

대체적으로 큰 가닥을 잡아보자면, 'No' 분위기보다는  'Yes' 분위기를 만들어서 설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분위기가 계속되면 계속해서 'Yes'라고 대답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설득을 당하기 쉽다.

또한, 점층법과 반복법을 쓰라는 것이다. '나'에서 '우리'로 같은 내용을 반복하다보면 사람들은 공감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성을 먼저 자극해서 감성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가라는 것이다. 일단은 논리로 설득하고, 감성에 호소하면 누구나 설득 당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확실한 내용을 담았기에, 회사생활에서 남을 설득해야하는 상황이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바이블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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