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의 기술 - 5초 안에 상대를 사로잡는
스기무라 다카요 지음, 전경아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면서 책을 펼치기 전에 생각했다. '대체 뭘 기대하면서 읽을 것인가?'

물론~ 내가 처음 사람을 만날때 내 존재를 상대에게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인생의 기술일 것이라 생각했다.

언젠가 신문에서 한국인의 대표적인 여성과 남성의 얼굴이 소개된 적이 있다.

컴퓨터로 가장 한국인의 특성이 짙은 눈, 코, 입, 얼굴형을 모아모아 만든 얼굴이라고 했다.

정말 그 얼굴을 보면, 내 얼굴 같기도 하고, 엄마 얼굴 같기도 하고, 내 친구 얼굴 같기도 하고, 연예인 얼굴 같기도 한 느낌으로 어떤 누구라도 한국인이면 그 얼굴과 닮았음을 느꼈다.

아마 그런 얼굴로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상대의 기억에 남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런 평범하고 특징없는 얼굴로도 상대를 5초 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자신을 파악해야 한다.

중간중간 소개된 연습문제를 따라가다보면, 일단 자신을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그 분석을 토대로 자신이 타인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들이 해석이 되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뿐만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 어차피 어울려야하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란 존재감을 알릴 것인가에 관한 나름 체계를 가진 책이라고 이해가 된다.

 

일단 자신이 파악 되면, 숨은 매력을 찾아 깨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기 자신의 세일즈 포인트를 찾아 각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트렌드도 읽고, 자신의 평범함도 세일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상대를 사로 잡아야 한다.

 

잘나가는 사람들의 자기 연출법도 익히고, 이미지를 강화하는 입소문 전략으로 매력적인 나만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차례만 읽어도 '각인의 기술'을 반은 배우는 것 같다. 차례를 읽고나서 내용을 읽기 시작하면 무릎을 탁 치면서 느낄 것이다. '나'를 파는 마케터가 되어야 겠다.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자신으로의 재탄생을 꿈꿔볼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