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원리 - 개정판
차동엽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 믿으면 된다...

이 책의 핵심이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부, 명예, 권력 등을 벗어난 그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성공을 위해 유다인의 법칙, [셰마 이스라엘]을 들고 있다.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마음을 다하여'는 모든 정을 합해서 즉, 감성을 다 하라는 말이다.

'목숨을 다하여'는 영혼을 다하라는 말로, 의지를 다하라는 말이다.

'힘을 다하여'는 생각의 힘을 다하라는 말로, 모든 지식을 모으라는 말이다.

결국 모든 노력을 다하여서 자신의 일을 해낸다면 성공할 것이란 말이라 이해가 된다.

유다인들이 세계의 성공한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그들의 '사브라'사상이라고 한다. 유다인 자녀 교육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너는 사브라다. 내 인생은 선인장 같았다. 나는 사막에서 뿌리를 내리고, 비 한 방울 오지 않고 땡볕이 쬐는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았다. 아침에 맺히는 이슬 몇 방울 빨아들이며 기어코 살아남았다. 그러니 너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냐. 너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나는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왔다. 너는 사브라다. 선인장 열매다. 그러니 너도 끝까지 살아남아라. 그리하여 또 다른 열매를 맺어라. 그 열매가 맺어지거든 그를 사브라라고 불러 주어라."

이렇게 매일 '사브라'라는 명칭을 듣고 자라는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스스로 강한 자아를 갖게 될 것이다.

대다수의 자기계발서처럼 긍정적인 자아갖기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이 책은 그래서인지 '무지개원리'라는 제목을 가졌다.

플라시보 원리, 피그말리온 효과 등 긍정적 믿음이 주는 긍정적 결과를 최우선 하여 "GIGO(Garbage In, Garbage Out) 원리를 GIGO(Good In, Good Out)원리로 바꾸어 생각하라"는 지은이의 말은 그야말로 무지개원리일 수 밖에 없다.

성직자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겪어내는 과정, 또 극복해내는 과정을 본 지은이는 하느님 안에서 믿음을 가지면, 모두 겪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같은 종교를 가지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책이긴 하지만, 성경의 내용보다는 지은이의 경험과 자기계발이란 측면에서 읽는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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