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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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엔 학습에 관한 이야기, 20대엔 이성에 관한 이야기, 30대와 40대엔 경제활동에 관한 이야기, 50대에 들어서니 건강과 부모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쏙쏙 들어온다. 아마 나만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박상미님은 이 책을 통해 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내가 하는 걱정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걱정과 별다를 것이 없는듯 해서 읽는것만으로 한번 위로가 된다. 이 세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는건 다 그런거지...'가 진리인가 보다.

표지의 4층 빌딩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 책의 내용처럼 각자의 다름을 표현하는듯 하다. 그 다름을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말로 표현하면 그것이 사랑 아닐까?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는 부제가 표지의 내용과 너무도 잘 어울려서 한참을 보게 된다.

가족 간의 갈등은 고부관계 뿐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부모 자식 사이에서, 또 형제자매 사이에서, 부부사이에서, 사위 장모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1. 사랑하지만 가장 상처주는 관계, 가족

2. 가족, 치유가 필요하다

3. 부모, 공부가 필요하다

4. 가족 상담소 처방전

5. 혼자 우는 아빠들을 위하여

부록 박상미의 비밀 상담실


위의 목차만 봐도 이 책에서 내가 꼭 읽어야 할 내용이 어디쯤일지 짐작이 간다. 기성세대여서 바뀌지 않을 거란 생각으로 부모를 대하거나, 신세대여서 자식을 이해하긴 어려울 거란 생각, 부부사이에 각자의 가족을 배경으로 편을 나누어 생각한다던가, 형제자매 사이에서 성장기에 겪었던 과거를 현재와 결부시키거나 경쟁의 관점으로 서로를 판단하거나 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지 다시금 내가 우리 가족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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