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 꼭! 365 (스프링) -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과서 필수 단어 수록, 하루 4자, 6단어로 약 2,000개 단어 학습 + 매주 연습 문제 및 한자 급수 시험 완벽 대비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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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를 시작하려면 한자 공책부터 사 놓고 한자관련 서적을 사서 한 글자 한 글자 써가며 외워야 할것만 같다. 요즘은 학교에서 한자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아서 따로 시킬 수 밖에 없는데 내가 교육받은대로 시키려 하니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끼고 하기 싫어하게 된다.

 

탁상달력이 좋은 점은 책상 위에 세워져 있어서, 책상에 앉기만 하면 놓치지 않고 일정을 볼 수 있어서이다. 나는 그래서 서재 책상 위, 화장대 위, 식탁 위, 사무실 책상 위까지 모두 탁상달력을 올려두고 있다. 이 한자책이 좋은 점은 탁상형인데다가 탁상달력의 딱 반밖에 안 되는 슬림한 크기라는 점이다. 게다가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넘기기도 쉽고 보기도 쉽고, 365쪽으로 되어있어서 1년이면 이 책의 한자들을 크게 힘들이지 않고 그냥 다 외울 수 있다는 점이다. 183쪽까지 넘기고, 뒤로 회전시켜서 새 기분으로 넘기면 되도록 편집해 놓은 것도 아주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매일매일 한장씩 뒤로 넘기는 재미를 가질 수 있어서 좋다. 책장을 넘기면서 뭔가 한 단계 한 단계씩 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이다.

 

 

우리 세대가 한자를 배울때는 첫 단어가 '하늘 천, 땅 지~~' 로 시작하거나 '부생아신, 모국아신~' 이어서 너무 쉽거나 뜻 익히는데 괴리가 있었는데, 이 책은 일단 가족에 관련된 '부모, 형제'같은 쉬운 단어로 시작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으로 초등학교 교과서 필수 단어가 수록되어있고, 우리가 쉽다 생각하는 숫자는 7일째 나온다. 난이도는 쉽고 간단한 두글자 단어로 시작해서, 때때로 한자급수시험대비하기 6급과 5급의 한자를 넣어두고, 매주 연습문제까지 있으니 좀 더 많은 복습의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내가 따로 시키지 않는 복습의 기회라니 정말이지 꿀이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한자책으로 하루에 한쪽 분량이 그리 버겁지 않아 아이들이 공부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달력보듯이 눈으로 스쳐지나가며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식탁 위에 놓고 밥먹을때마다 볼 수 있게 했더니 그리 힘들이지 않고 외우는듯 하다. 게다가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의 공부를 시키지도 않고, 따로 테스트도 하지 않으면서, 한자를 보면서 대화거리도 생기니 여러모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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