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훈육 백과사전 - 아이가 집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
다카하시 야요이 지음, 황소연 옮김, 김승옥 외 감수 / 길벗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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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이라고는 하지만 울 망아지는 적당히 살~짝만 미운 아이였던 듯...ㅎㅎ
그런데 다섯 살이 되고 나니 고집도 세지고,
이젠 유아기를 벗어났으니 생활습관도 더 잡아야 할 것 같고..
말안듣는아이 훈육을 위한 엄마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무려 110명의 교육 전문가가 집필한,
이름 그대로 두툼한 백과사전 같은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목차에서 느껴지듯, 아이와 함께 맞닥뜨릴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해서 읽었고,
근처에 두고 백과사전을 찾듯 발췌독을 하고 있다.
말안듣는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이런 책은 꽤 유용할 듯~



훈육의 기본.
훈육과 칭찬의 원칙.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자꾸만 잊게 되는 것....
반성해본다.
육아는 반성과 성장, 또 반성의 연속이니까......;ㅁ;


이렇게 하나의 제목 아래 짤막짤막하게,
그렇지만 지루하지 않게 핵심만 집어서 서술해주고 있어서..
다 맞는 말이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밑줄 쫙! 긋고 싶어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엄마의 생각대로만 자라는 아이는 없을 것이기에,
말안듣는아이 라고 걱정하기보다는 엄마가 더 많이 신경 쓰고 배려해서,

아이에게 바람직한 행동을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좋은 부모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것까지 생각해보게 해주던 책.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자존감 넘치는 아이로 기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는 내게,
꽤 좋은 지침서가 되어준 가정훈육백과사전.

말안듣는아이가 고민이라면 읽어보고,
훈육의 방향을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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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사회생활 - 유치원에서도 학교 가서도 혼자 해낼 수 있어요!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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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기가 되는 시기죠
그 중에서도 초등학교입학은 좀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들이 초등학교입학준비물을 신경써서 챙기는 거죠~~~

책을 좋아하는 전 초등학교입학준비물도 아이와 함께 책으로 보면서 준비하려고 해요!




항상 엄마와 모든 걸 같이 하던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어서 엄마와 떨어져서 스스로 하게 되는 시기.
초등학교입학준비물과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나의 첫 사회생활로 준비해봅니다

그저께, 어제, 오늘, 내일, 모레
라는 시간 개념부터 시작해서..
요일 개념까지 차근차근 설명을 해줍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요일별로 방과후 수업이 각각 있고,
시간표도 매일이 다르죠
이런 개념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초등학교입학준비물이랍니다!



시계보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다양한 시계를 보면서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양변기를 사용하지만,
아직 화변기가 있는 학교도 있어요~
화변기에서 볼일을 보지 못하고 옷에 싸버린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적 있거든요..
이렇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시켜주세요
이 부분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도 있는 예민한 부분이라
초등학교입학준비물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1학년들이 특히나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급식먹기에 대해서도
꽤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좋더라고요 ^^

아직 어린 울 꼬마랑 읽으면서도 재미있고,
아이가 배워나간다는 게 느껴지던 책-
초등학교입학준비물로 꼭 챙겨서 읽어보세요
유용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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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아영어 : 영어동요 (본책 + Song Book + 오디오 CD 1장) - 만2세 이상, 3~7세를 위한 홈스쿨링 영어 활동북 기적의 유아영어
이은주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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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유치원에 입학할 나이죠
유치원 상담 엄청 다녔는데, 그 때마다 강조하던 것 중 하나가 영어더라고요..
유아영어는 노출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울 꼬마가 유치원영어 못따라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어서
기적의 유아영어로 즐겁게 유치원영어를 준비해보려고 해요 ^^

 

 

책의 구성은 꽤 재미있어요

 

유아영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재미!!!
다들 알고 계시죠? ㅎㅎ

유치원영어라고 부담갖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재미있고, 흥미있고, 세상에 이런 언어가 있고,
그 언어로 표현하는 게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 정도를 아이가 가지면 되거든요 ^^
유아영어는 거기까지~
그냥 노출해주면서 아이가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해주고 있어요

 

 

가사가 있는 송북도 물론 따로 있어요
엄마가 미리 읽어보고 함께 불러주면 효과가 업업! ㅎㅎ

각 노래에 대한 설명은 물론,
표현까지 나와있어서..
이건 유아영어 단계에선 엄마 숙제에요
엄마가 한 두번이라도 사용해주면 아이가 배시시 웃으면서 듣더라고요-
그냥 이렇게 노출하고 익숙해지면
유치원영어 접하면서도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거에요 ^^

사실 이렇게 노래를 들려준다고 엄청 잘 따라부르거나 하진 않아요
언어에 촉이 있는 아이들은 그렇겠지만..
제 기준에서 울 꼬마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인지라..
그래도 이렇게 노래를 틀어놓음 춤추고 (틀리더라도) 소리내고,
흥겨워한다면, 일단 유아영어는 성공입니다 :)

 

기적의 유아영어, 이야기 참 많이 들어봤는데..
만나보니 더 마음에 들어요 ㅎㅎ
조금씩 조금씩 꾸준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아이가 5살이 되니 엄마도 욕심이 많아지고 많은 걸 해줘야할 것 같은 이 시기..
무리하지 않게, 엄마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하는 정도로만,
모든 것을 하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그런 만큼 다양하게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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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 - 유쾌한 영국인 글쟁이 팀 알퍼 씨의 한국 산책기
팀 알퍼 지음, 이철원 그림, 조은정.정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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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영국 남자가 산다.. 라는 이 책.
제목만 들었을 때는 옆집에 영국 남자가 사는 한국인이 썼나? 싶었는데...
이 책을 펼치면서 옆집에 살고 있는 영국 남자가 저자라는 것을 알았고,
몇 페이지 읽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 정말 이 남자가 영국인이 맞는건가, 하며 확인을 했다.
한국 사람이 썼다고 해도 믿을만한 글 솜씨.. 하다보니 번역자가 있다 ㅎㅎㅎ
어쨌든 한국 사람과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면서 문자도 한국어도 보내고, 한글 타자가 영어 타자보다 편한 경지에 이른 영국 남자... 왠지 매력적이네? ㅎㅎ

이 책의 저자는..
그의 말대로 유머를 좋아하는 영국 사람의 특성을 살려 무척이나 읽기 쉽고 재미있게 썼다.
읽는 내내 휙휙 넘어가는 페이지와 흥겨운 이야기에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나라에서 살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각 나라의 문화들을 비교하면서 그러한 다름 속에서 웃음 코드를 찾아내면서 쓴 이 책은 가벼우면서도 진지했고, 유쾌했다.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있던 우리의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진솔하고 긍정적인 시선은 읽는 내내 즐거웠고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어 기뻤다.
참 유쾌한 사람의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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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유은실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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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누구나 피할 수 없고, 누구나 한 번쯤은 맞이하게 될 것.

그리고 내 주변의 누군가가 겪게 될, 그리하여 내가 간접적으로나마 여러 번 겪게 될  그것.

호스피스 일을 하는 저자는 여러 경험들과 자신의 경험까지 이야기하며 생이 끝나가는 그 시기의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누가나 한번은 꼭 겪어야 할 일이 바로 죽음이다.

이왕이면 좀 더 우아하고 고상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내 삶을 마무리하고 떠나고 싶어 하기에 생이 끝나갈 때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런 걸 물어' 하며 질색하는 남편과 생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만일의 경우 생명 연장에 대한 치료를 계속 할 것인지와 같은 너무나 기본적이지만 막상 이런 결정이 꼭 필요한 때가 되면 당사자에게 물을 수 없어서 당사자를 잘 모르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변호사나 판사에게 묻는다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경우를 겪지 않기 위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혹시나 심각한 병을 갖게 되었을 경우 당사자에게 꼭 이야기하고 함께 준비하자는 이야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그가 죽는다고 해서 이 생에서의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떠나도 그 사람은 남은 이들의 생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함께 하기에, 저자는 떠나는 사람을 위해서도 남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어떻게 작별을 하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담담하게 설명하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의 띠지에 한 의사는 이 책을 죽음에 관한 실용서, 라고 불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무엇인가를 대할 때에는 그에 대한 안내서를 읽는다. 초보 엄마들이 육아서를 열심히 읽듯이..... 그렇듯 죽음이라는 낯선 경험을 하게 될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고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며 내 마지막을 지키는 이들과 함께 위로받고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지금 아이 엄마여서일까 꽤 많이 와닿았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없는 죽음. 언젠가 찾아올 그 시간을 대비하며, 난 오늘도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내 미래에 대해, 내 치료 방법에 대해 남편과 아이와 생각을 공유해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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