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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정치학 - 자유롭고 올바른 시민 사회의 주인이 되는 첫발 ㅣ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3
박요한 지음 / 봄마중 / 2022년 11월
평점 :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처음 정치학>
박요한 지음, 봄마중, 2022.11.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기본, 정치!
정치는 왜 필요할까?
정치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는 무엇일까?
솔직히 정치가 쉬운 과목은 아니다. 정치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기본서가 봄마중 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저자는 인천대학교 정치학과 박요한 교수님. 국제 분쟁을 일으키는 정치•경제•사회적 영향에 관심이 많아 세계적으로 저명한 대표 학술지에 논문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고 한다. 현역 교수님의 정치학 강의를 받아보자.
“정치학은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은 정치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정치학을 사전적으로 규정하자면, ‘사회조직이나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행사•통치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범위와 방법을 규정하는 제도 및 체제, 자원과 가치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권력행사 및 투쟁, 갈등조정 및 타협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P.16)
어렸을 때는 뉴스를 즐겨 보는 부모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 이해가 된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내가 속한 공동체가 돌아가는 이야기. 이것을 알아야 나도 그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었다.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것은 정치다. 정치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야 그 기능을 다 한다. 정치는 우리로 하여금 모이게 하고 공동의 목표를 세우게 하며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게 만든다. 그리고 목표 달성의 실적과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고 같이 누리게 한다.” (P.8)
정치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혹은 정치라는 것이 그저 막연한 청소년이라면 미래의 정치인과 유권자를 위한 책, <처음 정치학>을 통해 정치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정치학의 기본 개념과 역사, 정치학자 및 정치학에서 관심 갖는 주제 와 정치인의 올바른 태도와 정치학의 미래와 고민 등 정치학과 관련되어 다루어져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이 골고루 담겨있다.
더 나아가 정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면 ‘6장 정치학을 공부하려는 청소년들에게’에서 정치학과 관련된 분야와 전공, 진로와 취업 등 좀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유롭고 올바른 시민사회의 주인이 되는 첫발을 이 책과 함께 내딛어 보자.
*봄마중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