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 따라쓰기 맛있는 공부 53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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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어린이 속담 따라쓰기>
한날 글•그림
파란정원
2023.3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시리즈‘ 어린이 속담, 어린이 관용구, 어린이 한국사 퀴즈, 어린이 수수께끼, 어린이 급수한자 등 꽤 많은 책들이 나와 있고 이 시리즈야말로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도 안 본 아이는 없을 정도로 보편적(?)인 책이 아닌가 싶은데.

허여멀건한 것들이 주인공이다? 했더니 모두 떡이다. 동그란 참쌀떡 찹이, 만두 두야, 네모난 찹쌀떡 모네, 삼각김밥 쎄세, 가래떡 래야, 떡볶이 떡 뽀기. 캐릭터가 나오는 학습만화를 썩 즐기지 않는 우리집 5학년도 종종 찾는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시리즈’ 이번에는 어린이 속담이다. 어린이 속담 따라 쓰기.

속담은 ㄱㄴㄷ 순으로 100개가 정리•소개 되어 있으며 떡들의 설명을 지나 따라 써 보기, ‘난 이렇게 써 먹을 거야!’로 응용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속담 학습 시기를 생각하면 저학년에게 추천. 떡들이 소개해 주는 생활 속담. 읽고 끝내지 말고 꼭 옆에 한 번 써 보자.

* 인스타그램 파란정원(@bluegarden_books)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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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맨 울프레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2
닉 블랜드 지음, 김여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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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맨 울프레드>
닉 블랜드 글•그림
김여진 옮김
길벗어린이
2023.3

🐷
“우리 번쩍번쩍 바지 타워 호텔은 말야.
일한 시간만큼 월급을 준다네.
일은 아주 간단해.
엘리베이터 버튼만 누르면 되지.
손님에게 인사는 말게.
잘 누를 생각 따윈 말게. 그냥 눌러!
안 그랬다간 자넨 해고야!“ (P.8)

숨막히는 규칙의 번쩍번쩍 바지 타워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일하는 좀처럼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는 늑대. 홀딱 빠져드는 글솜씨를 가진 작가 선생이지만 책는 한 권도 단 한 권도 팔지 못한 작가 울프레드. 곤경에 빠진 이를 외면하지 않는 마음 따뜻한 늑대 선생.

생계를 위해 취직한 바지 타워 호텔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까…?

이 작가 선생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책 속에서 찾아 보자~

생각지 못한 해피엔딩.
번쩍번쩍 바지 호텔로 읽어 보면 홀딱 빠져들어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되는 작가 울프레드를 만나러 오세요. 🐺

* 인스타그램 길벗어린이(@gilbutkid_book)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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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1 -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멈출 수 없는 우리 1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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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1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2023.2

튼튼한 제본과 촉감 좋은 도톰한 종이에 손이 간다.

자주 들여다 보는 역사 선생님(@ha_ssam91)의 오픈채팅방에 이런 질문이 올라온 적 있다. “구석기 시대에는 무슨 동물을 잡아 먹었나요?” 그때 역사샘께서 여러 자료를 찾아 답변을 해 주셨더랬는데 아이는 그 이야기를 꽤 재미나게 들어주었다.

그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으니 질문을 좀 더 확장해서 아이와 <멈출 수 없는 우리 1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를 읽어 보게 됐다. 저자는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인 유발 하라리 교수, 저서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65개국 40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

4개의 장을 통해 ‘인간은 동물이다, 사피엔스의 슈퍼 피워,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 많은 동물은 어디로 갔을까’에 대한 답을 찾으며 인류의 역사와 고고학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고학자들이 플로레스섬의 한 동굴에 들어가 땅을 파 보았어. 고고학자는 먼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낼 실마리를 찾기 위해 온갖 이상한 장소를 다니며 땅을 파헤치는 과학자들이야. 그들은 플로레 스섬의 그 동굴에서 놀라운 무언가를 발견했어. 아주 오래된 돌 도구, 모닥불 을 피운 흔적, 코끼리들 뼈, 무엇보다 5만여 년 전에 그 섬에서 살았던 몇몇 작은 사람들의 뼈까지.” (P.29)

“2008년에 고고학자들은 또 하나 놀라운 발견을 했어. 시베리아의 데니소바 동굴을 조사하다가 고대 인간의 뼛조각을 찾아낸 거야. 5만 년쯤 전에 살 았던 여자아이의 새끼손가락 뼈였어. 뼈를 자세히 조사한 고고학자들은 이 여자아이가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인류라는 사실을 알아냈어. 그 여자아이는 네안데르탈인도 아니었고, 플로레스섬의 작은 인간도 아니었어. 우리와도 꽤 달랐지. 그 고고학자들은 소녀와 소녀의 친족을 '데니소바인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손가락뼈가 발견된 동굴 이름에서 따온 거야.” (P.32)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이외에 존재했던 플로레스섬의 작은 인류와 데니소바인. 이들과의 연결 고리는…?

다른 이야기, 우리는 왜 달콤한 것을 좋아할까?

“단것이 당기는 입맛은 석기 시대 조상들에게 물려 받은 거야. 요즘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때와는 많은 게 달라졌지. 이제 대부분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찾아 몇 시간씩 무더운 초원을 걸어 다닐 필요가 없어. 배가 고프면 열 발짝 떨어진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를 열고 안을 들어다보면 되니까. 하지만 냉장고 안에서 초콜릿 케이크를 발견하면 우리는 여전히 석기 시대 조상들이 무화과나무를 봤을 때와 똑같이 반응하지.“ (P.81)

마지막 이야기.

우리 조상들은 왜 그렇게 잔인했을까?

“그들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 그들은 단지 배가 고팠을 뿐이고, 자식들이 굶고 있으니 먹을거리가 필요해서 해마다 매머드를 몇 마리 잡았을 뿐이야. 그들은 이렇게 계속하면 먼 미래에 어떻게 되는지는 알지 못했어. 매머드 사냥꾼들도 일 년에 매머드를 세 마리쯤 잡는다고 매머드가 멸종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사람은 기껏해야 70~80년을 살지만, 매머드가 멸종하기까지는 수백 년이 걸렸어. 그러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지.“ (P.153~154)

동물에 비하면 약하고 비루한 몸을 가진 인류는 어떻게 강한 동물이 될 수 있었을까. 이야기를 지어내고 협력하는 능력 때문이란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도 수천 명이 같은 이야기를 믿르면 모두가 같은 규칙을 따를 수 있고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인류는 이 능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동물이 되어 다른 인류를 사라지게 했고 또 세계의 수많은 동물종을 멸종시켰다. 그러나 이제 이 능력을 이용해 지구를 지키는 슈퍼 영웅이 되어 보는 걸로.

* 인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쭌맘(@eblin21), 주니어김영사(@gimmyoungjr)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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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꿈틀꿈틀! 바다와 갯벌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27
최설희 지음, 이창우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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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27
<생명이 꿈틀꿈틀! 바다와 갯벌>
글 최설희
그림 이창우
감수 서울과학교사모임
2023.2
지학사 아르볼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시험은 2023학년도 수능에도 적용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서도 지난해부터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하면 된다고 한다.

이른바 융합(Convergence)의 시대. 이제는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지식을 합쳐 새로운 유형의 지식을 창출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 시대가 된 것이다.

거창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우리도 사회와 과학을 통합 교과로 만나 보면 좋지 않을까? 랩이면 랩,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 펭수와 같은 유치원을 나왔다는 남극의 황제펭귄 펭펭(펭수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건가…)과 함께~

“맨 처음 생겨난 바다는 지금과 달랐어요. 지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아서 바닷물은 뜨거웠고, 물속을 헤엄처 다니는 생명체도 아예 없었어요. 그 당시 지구에는 지금의 생명체들이 숨을 쉬는 데 필요한 산소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약 35억 년 전, 원시 시대 지구의 바닷속에서는 복잡한 화학 반응으로 인해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이 나타났어요. 이 남세균은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서 '광합성'을 할 수 있었어요. 광합성이란 엽록소를 가진 생물이 햇빛과 이산화탄소, 물을 이용해 산소를 만들어 내는 작용을 말해요. 바다는 금세 남세균으로 가득 차게 되었지요.” (P.17)

“갯벌의 질척한 땅 속에는 조개 와 게, 굴, 갯지렁이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요. 이들을 잡 아먹는 물새나 철새들도 많이 찾아 오지요. 이처럼 갯벌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이 와글와글 모여 살아간답니다. 갯벌은 바다의 오염 물질을 깨끗이 걸러 내기도 해요. 갯벌에 사는 수많은 미생물들은 오염 물질을 분해해 주고요. 그래서 갯벌의 별명 이 바다의 청소부' '바다의 콩팥'이랍니다. 갯벌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여 주는 역할도 해요. 육지에서 홍수가 나면 갯벌이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이고, 바다에서 해일이나 태풍이 몰아치면 그 힘을 약하게 만든답니다.” (P.22)

펭펭이 소개해 주는 만화와 설명으로 시작하는 바다와 갯벌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바다가 만든 땅(지리), 바다와 갯벌에 사는 생물들(생물), 바다가 준 선물(사회),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와 갯벌(환경) 등 바다와 갯벌의 초등 사회•과학의 기본 내용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한 걸음 더’에는 자연재해와 바다 축제, 멸종 위기의 바다 생물, 영해 등의 개념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으니 내용은 충분할 듯.

다 읽은 후 책 날개를 살펴 보니 시리즈가 제법 되는데 아들녀석이 이것저것 고른다. 보고 싶다며 도서관에 있는지 찾아봐 달라고. 고뤠에~? 🤩

* 인스타그램, 지학사 아르볼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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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스트하우스 북멘토 가치동화 49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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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오드 글•그림
북멘토
2023.3

우리는 2022년 12월 27일,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을 개발하여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우주 탐사 역량을 확보하여 앞으로 달 착륙선 등 후속 우주 탐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우주탐사가 본격화 되는 지금, 우리도 우주로 시야를 넓혀 보자. 아빠의 식당이 망해 버리는 바람에 이태원으로 전학을 오게 된 애리.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살게 됐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게스트하우스는 좀 이상하다.

"어서들 오시게. 지구엔 오랜만에 오시는구려."
할머니가 초록 덩어리들을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초록 덩어리들은 우주선 모양의 장난감을 프런트 위에 올려 놓았다. 그러자 할머니가 객실 열쇠와 인간 슈트를 건넸다. 꼭 찜질방에 온 손님을 대하는 모습 같았다. (P.26)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마당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뒤, 우주선을 작게 만들어 프런트에 제출해야 한다. 그래야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P.27)

지구에 여행 온 외계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라니?! 그래 우리만 우주에 나가라는 법은 없지.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을지도.
손님들은 게스트하우스 프런트에 자기가 타고 온 우주선을 장난감 크기로 줄여서 맡기고, 외할머니가 준비한 인간 슈트로 갈아입고 지구 여행을 한다. 이렇게 멋진 게스트하우스라니?! 나도 방문해 보고 싶다. 아니 운영해 보고 싶다 😛😃

수많은 에피소드,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지나갈 숙박업소. 문제는 고객이 전 우주를 대상으로 한 만큼 사고도 우주급이다. 이걸 생각하면 외계인 게하 운영은 재고를 좀 해 봐야 할지도 😩😰

* 북멘토(@bookmentorbooks__)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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