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 라임 틴틴 스쿨 19
타니아 로이드 치 지음, 드류 섀넌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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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
타니아 로이드 치 지음, 드류 섀넌 그림
김선영 옮김
라임, 2023.5

수업 중에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시험을 잘 못 봤어요.”

이런 문장이 나오기라도 하면 어딘가 빈정이 상해버리곤 합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니요. 현실은 더 참담한 날이 많겠지만 적어도 말은 희망적으로 하고 싶답니다.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얻어질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알지만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모두에게 고정관념처럼 모두가 박혀 있었으면 합니다. 타인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드는 뻘짓 같은 건 좀 안하게 말이지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한 뒤 잘못 판단하는 방식을 일컬을 때 쓰는 용어 몇가지는
편견(편파성), 차별, 선입견, 고정관념. 그중 책의 주제 고정관념은 사람들의 행동을 결정하는 쉽게 변하지 않는 굳은 생각, 또는 당연한 것처럼 알려진 생각을 말합니다. 고정관념은 성, 인종, 민족, 직업 등에 대해서 나타나며 뚜렷한 근거가 없고 감정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지곤 합니다.

📖 (P.8)
1️⃣ 미국에서 젊은 흑인 남성은 경찰에게 살해당할 확률이 백인 남성 에 비해 아홉 배나 높다.
2️⃣ 여학생은 중학교까지는 과학 과목을 남학생과 똑같이 잘한다. 그 런데 한국, 스웨덴, 벨기에,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등 많은 국가에 서는 여자가 대학 이상의 과정에서 과학 분야 학위를 따는 경우가 남자에 비해 훨씬 적다.
3️⃣ 캐나다에서 퍼스트 네이션스(유럽인이 캐나다에 들어오기 전부터 터전을 잡은 첫 민족.-옮긴이) 보호 지역의 어린이들은 정부의 교육 및 건강 지원금을 다른 어린이들보다 덜 받는다.
4️⃣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동급생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높다.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이런 부당한 이야기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거랍니다. 고정관념, 편견 없이 세상을 받아 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모르게 잘못된 시선이 튀어나오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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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제주 - 2022 중소출판사 콘텐츠창작 지원사업 선정도서
김수경.이진희.전정임 지음, 김혜원 그림, 강만익 감수 / 안녕로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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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1
<한 눈에 제주>
김수경, 이진희, 전정임 글, 김혜원 그림
강만익 감수
안녕 로빈, 2022.10

장마철입니다.
이번 장마는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비의 세기도 강약을 반복하는 등 '도깨비 장마'라 불리고 있지요. 그래도 긴 장마가 끝나면 휴가가 찾아올 테니 희망이 있달까요. 이번 휴가는 어디로 가시나요?

우리의 단골 휴가지 제주도

📖 P.8
화산섬, 제주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섬이에요. 신생대 제3기 말 부터 제4기 초까지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답니다. 한라산과 수많 은 오름, 현무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해안 절벽, 기묘한 바위와 섬들 제주도의 이러한 독특한 지형은 180만 년 전부터 시작된 다섯 차례 화산 활동의 결과입니다.

📖 P.60
바다마을 사람들
제주도는 지표면이 현무암과 화산흙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많은 비가 와도 곧장 지하로 스며듭니다. 지하수는 바다를 향해 흐르다가 해안에서 솟아나는데 용천수라고 불렀어요. 용천수가 있는 바닷가에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제주 바다는 난류와 연안류가 교차하는 풍부한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요. 제주말로 바댜는 ‘바당’이에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덕분인지 아이와 여행 전에 여행지의 정보를 찾는 것이 익숙하신 분도 많지요. 아이가 있다면 함께 <한눈에 제주>를 읽으며 제주의 자연, 제주의 역사, 제주의 문화를 알아 보고 여행을 가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 안녕 로빈,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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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명화, 붉은 치마폭에 붉은 매화 향을 담다 (표지 2종 중 ‘청록’ 버전)
서은경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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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명화

<조선의 명화>
서은경 글•그림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제 9의 예술이라는 만화, 조선의 명화와 대화가들에 대한 그래픽 노블로 작품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이 듬뿍 묻어나서 읽다 보면 따뜻해진다.

정선의 <인왕제색도>
정약용의 <매화병제도>
남계우의 <화접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강희언의 <사인휘호>
정선의 <청풍계도>
김홍도의 <좌수도해도>
김홍도의 <한정품국도>
김정희의 <세한도>
이정의 <묵죽도>
전기의 <귀거래도>
고사 인물화•산수 인물화

우리가 공교육을 받으며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던 그림들. 그림을 분석하기만 했지 감동은 배우지 못해 그렇구나 하며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한국화.
아는 만큼 보인다 하니 알아 보자. 알고 나면 재미가 두 배~

주봉이네 가족들의 이야기 속에서 당대에 유행했던 그림 사조나 친분을 나누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래픽 노블~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그림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사회상, 가치관, 조류 등이 소개 되어 있다는.

책이 참 곱습니다. 표지는 빨강과 청록 두 가지인데 제겐 청록이 찾아 왔네요. 좋아하는 컬러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런 책이 있는 걸 모르고 살았군요.

* 북멘토(@bookmentorbooks__)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붉은치마폭에짙은매화향을담다 #서은경 #조선 #명화 #한국화 #책 #그래픽노블 #만화책 #예술 #정선 #인왕제색도 #안견 #몽유도원도 #받았다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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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앞에 선 인간 - 중세의 위대한 유산, 철학과 종교의 첫 만남 역사의 시그니처 3
박승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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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그니처>
박승찬 지음, 21세기북스, 2023.6

*종교서가 아니라 철학, 사상서입니다.

📖 (P.242)

‘인격’이란 이성적 본성을 지닌 개별적 실체이다.

- <그리스도의 두 본성론> 제 3장

중세 사상사라는 말에 또 허걱 하신 분들 많겠지요.

중세 :
서로마 제국의 멸망에서부터(476년)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기까지의(1453년) 기간. 대략 A.D.5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는 1,000여 년의 시기를 가리킨다.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사건은 카노사의 굴욕, 십자군 원정 등 종교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것들이다. (네이버 참조)

21세기 북스의 시대정신으로 읽는 지성사, 역사의 시그니처 3번째 권이 출판되었습니다.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사상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국내 최고 연구자들의 해설로 만나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자는 중세철학 전문가이자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박승찬 교수님.

고대 그리스철학과 그리스도교라는 두 문화의 만남을 통해 탄생한 시대 중세. 인간 이성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로마 철학에 그리스도교의 초월적 절대자, ‘신’의 존재가 고대와는 구별되는 부분이지요.

다신교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유일신적 사상의 유대교에 뿌리를 둔 그리스도교. 이 책은 서양 문화의 변곡점인 중세를 초기 사상가 5명을 통해 중세의 사상과 철학을 더듬어 볼 수 있답니다.

📖 목차
PART 1
그리스도교를 세계종교로 성장시키다.
_사도 바울로

PART 2
사상과 학문의 원천, 신플라톤주의
_플로티노스

PART 3
철학의 힘으로 뻗어나간 그리스도교
_오리게네스

PART 4
인간의 이성으로 꽃피운 사랑의 신학
_아우구스티누스

PART 5
최후의 로마인, 죽음 앞에서 철학의 신에게 묻다
_보에티우스

서문을 읽다 보면 빠져 듭니다.
서문을 꼭 읽어 보세요.

* 인스타그램 21세기북스(@jiinpill21)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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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4 : 지도와 탐험 생각의 탄생 4
김향금 지음, 박우희 그림, 박경 감수, 김대식 기획 / 아울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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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4 지도와 탐험>
김향금 글, 박우희 그림, 박경 감수
김대식 기획 자문
아울북, 2023.6

주제분류
어린이>사회/역사/철학>지리/지도책
어린이>문화/예술/인물>세계문화

주제 분류만 봐도 호기심이 올라오는…

문명 탄생의 순간들을 주제별로 모아 인류가 어떤 생각들을 떠올리며 발전해 왔는지 알려 주는 어린이 교양 백과 <생각의 탄생>, 4. 지도와 탐험이 출판됐다. 지리 전문가가 들려 주는 지도 이야기.

‘정확함’과 ‘편리함’을 필수 조건으로 갖춰야 하는 지도. 고대 문명들의 지도는 정확한 위치와 간격 대신 자신들에게 더 중요한 장소와 위치를 가장 크게 그렸다. 지도에 객관적안 정보가 표시되기 시작한 건 15세기 대항해 시대 이후.

📖 (P.17)
먼 옛날 사람들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리 정보’를 그림으로 나타냈어. 지리 정보는 좀 어려운 말이지만 꼭 기억해 두자. 앞서 나온 산과 강, 오두막, 샘물터, 곰 동굴과 같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주요한 정보를 말해.

단순한 그림지도에서부터 점차 넓은 세상을 탐험하고 발전된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정확한 지도를 그리게 되기까지 지도의 발달과정을 따라가며 앞으로의 모습을 반짝~ 생각해 볼 기회.

📖 (P.19)
옛날에는 길을 어떻게 표시했을까?

처음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멩이나 부러진 나뭇가지를 다니던 길에 두어서 표시했어. 그런데 비바람에 금세 없어졌어.
사막에서는 모래, 추운 지방에서는 눈 위에 그렸어. 이런 것들은 쉽게 사라지는 게 문제야. 그래서 나무껍질, 동물의 가죽이나 뿔에 그림을 그렸어.
바닷가 사람들은 야자나무 줄기에 조개껍데기를 엮어서 뱃길을 표시했어.

인류는 수많은 실패화 탐험을 통해 지리 정보를 쌓아 현재의 지도를 만들어 냈고 20세기 정보 기술의 발달로 지도는 더 정밀해지고 편리해졌다. 달이나 화성까지 가는 우주지도도 멀지 않은 미래.

* 인스타그램 아울북(@owlbook21)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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